XVI Mediterranean Games - Day 7 - Shooting  
작년 그러니까 2008년 친구 부부와 경기도 화성에 있는 경기도 종합 사격장을 방문했었습니다.
종합사격장은 권총사격장과 일반인들을 위한 클레이 사격장(선수들보다 느리게 클레이를 날려줍니다.), 그리고 선수용 클레이 사격장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서울에서 클레이 사격을 즐기려면 태능사격장에 가면 됐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 당시에는 태능 사격장을 폐쇄한다고 그러더군요.

예전에 1900년대.. 후반... 199X년도에 한 번 가봤죠. 뚜벅이라 그랬는지는 몰라도, 지하철 타고, 버스타고 한참 갔던 기억이 납니다.

다시 2000년대로 와서, 친구 부부와 같이 경기도 화성으로 갑니다.
클레이 사격을 합니다. 산탄총에서 뿜어져 나오는 산탄이 날라가는 클레이들을 깹니다.
어깨에 밀착시켜야 하는데, 밀착을 하지 못 합니다. 어깨가 약간 시큼합니다.
역시나, 집에 와서 보니, 살짝 멍이 들었는데, 뭐, 약 1주일 정도면 가라앉습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가기는 좀 아깝습니다. 권총사격도 해봅니다.


9mm Beretta Handgun
9mm 베레타를 선택했습니다. 그냥 무난하게...
처음 쏴 보는 권총사격이라, 사진도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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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저의 권총 사격이 시작되는 기록입니다.
경기도 화성은 멀고, 롯데월드는 가깝고... 바람 쐬러 나가려면, 너무 힘드니까, 저는 가까운 곳으로 갑니다.
한 번, 한 번, 경험이 쌓일 때마다, 기록해 놓으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것이 09년 10월 18일이고, 벌써 7번 했네요.
기록은 점점 향상중입니다. ^^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
벌써 1주일도 넘은 2009년 10월 18일 일요일 구청 대강당에서는 일요일 민방위 편의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민방위도 이제는 4년차... 참 길게도 달려왔다.
군생활 26개월. 예비군 8년, 민방위 4년...
이제는 비상소집 5년만 더하면, 국가에서는 나에게 군역 비스무리한 것을 요구하지 않겠죠??


교육은 1교시, 2교시, 3교시, 4교시로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일요일이라 4교시까지 모두 진지하게 진행되었다고는 말을 하지는 못 하겠지만...ㅋㅋㅋ

아... 응급처치, 화재, 가스, 마지막은 인원점검을 했던 것 같다.
1주일이 넘어가니... 가물가물 하다.

어쨌던, 교육시간은 길기도 했다. 딱딱한 의자에 앉아서, 듣고 있자니....
교육과목도 일단 전형적인 교육과목이라 더 심했는지도 모르겠다.

화재, 가스는 한마디로 요약하면, 예방하자... 입니다. 소화기 준비하고, 가스 점검 잘하고, 코크 잘 잠그고. 환기 잘 하고..

그러나, 응급처치는 다시 들어도 뭔가를 건질 것은 있더군요.
성인 응급처치 알았지, 아기 응급처치는 몰랐는데, 역시나, 나이 때가 비슷하니, 이 얘기가 나오니까 눈이 초롱초롱 해지더군요. 역시 교육은 필요한 것으로 하는 것이 머리에 쏙쏙 들어오나 봅니다.


사진에 있는 '교육참석필'도장을 받기 위해서, 일요일 오전을 그렇게 보내고.... 교육을 받는 중에도 위의 종이를 접었다 폈다, 접었다 폈다... 보시면 줄이 시원스럽게 나있을 껍니다.ㅋㅋ
세상에 나와보니, 참 좋은 세상이더군요. 날씨도 좋고....
해서, 또 실탄사격장으로 가서, 권총 사격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새로운 도전... 15미터 사격을 해봤습니다. 예상외로 잘 맞던데...
다음에는 사격지를 바꿔볼까? 생각을 해봤는데, 어떨런지....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
성전기사단과 이사신단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제임스 와서만 (정신세계사,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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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된 지중해 세계를 보면서, 이슬람이라는 세력을 다시금 보게 되었습니다.
요 며칠 책을 사서 읽고 있는데, 그 중 '성전기사단과 아사신단;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아직 몇 페이지 못 읽은 책이지만, 책 전반에는 성전기사단(템플기사단)과 아사신단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네이버 사전에서 보면, 암살자를 뜻하는 어쎄신(발음이 정확한 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철자대로 읽으면 아사신으로 읽히고, 옆에 가로에 아랍에서는 하사신이라고도 읽는 것 같기도 하다.
역시나, 지금 읽고 있는 소설인 최후의 템플기사단에서도 하사신이 나오는 것으로 미루어봐서...

이렇게 서양인들이 중세역사를 다룰 때, 또는 템플기사단을 다룰 때, 그들의 적대세력인 이슬람을 안 다룰 수 없는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발생하는 것 같다. 현재 이 시각, 지구 반대편 스위스에서 이슬람 첨탑을 세우는 것을 반대하는 운동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종교의 자유는 보장되는 것이 아니었나?

ISTANBUL, TURKEY  
사진은 티스토리에서 이벤트를 하고 있는 PicApp라는 곳에서 데리고 온 블루 모스크의 모습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에는 이러한 첨탑이 세워진다고 한다.
첨탑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유명하거나, 의미가 있는 사원이라고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스위스의 일부 사람(!)-정치적인 의미일수도 있고, 인종차별적인 측면도 있을 수 있다.
또 그것을 반대하는 일단의 무리들이 있고, 이 사안으로 국민 투표가 행해진다고 한다.

유럽이라는 서구세계에서는 아직도, 동양, 이슬람, 제 3세계 등에게 아직 그렇게 열려 있지 못 한가라는 생각을 하는 한편, 그들 역사속에, 그리고 진행중인 서구세력과 이슬람 세력간의 다툼이 이슬람 모스크 첨탑이라는 것으로 표출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기사에서도 나와있었지만, 이 투표 결과로 그들의 인식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족...을 달자면,
유럽이나 미국이 이민자들의 증가로, 백인, 그리스도교의 비중이 줄어들어 이런 신경질적인 반응(비용과 노력과 국제적인 주목을 받는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그들도 애를 많이 낳고, 그들의 신앙을 굳건히 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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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으로 더 지중해 세계와 서구와 이슬람과 투르크...
사실 이슬람세력과 투르크세력.... 이걸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 애매합니다.
종교세력일까, 정치세력일까, 이슬람과 투르크는 다른 것일까? 아니면 이슬람 세력에 투르크가 포함된 것일까??
뭐 좀 더 보다보면 알게되겠죠.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