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기사단과 이사신단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제임스 와서만 (정신세계사,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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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된 지중해 세계를 보면서, 이슬람이라는 세력을 다시금 보게 되었습니다.
요 며칠 책을 사서 읽고 있는데, 그 중 '성전기사단과 아사신단;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아직 몇 페이지 못 읽은 책이지만, 책 전반에는 성전기사단(템플기사단)과 아사신단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네이버 사전에서 보면, 암살자를 뜻하는 어쎄신(발음이 정확한 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철자대로 읽으면 아사신으로 읽히고, 옆에 가로에 아랍에서는 하사신이라고도 읽는 것 같기도 하다.
역시나, 지금 읽고 있는 소설인 최후의 템플기사단에서도 하사신이 나오는 것으로 미루어봐서...

이렇게 서양인들이 중세역사를 다룰 때, 또는 템플기사단을 다룰 때, 그들의 적대세력인 이슬람을 안 다룰 수 없는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발생하는 것 같다. 현재 이 시각, 지구 반대편 스위스에서 이슬람 첨탑을 세우는 것을 반대하는 운동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종교의 자유는 보장되는 것이 아니었나?

ISTANBUL, TURKEY  
사진은 티스토리에서 이벤트를 하고 있는 PicApp라는 곳에서 데리고 온 블루 모스크의 모습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에는 이러한 첨탑이 세워진다고 한다.
첨탑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유명하거나, 의미가 있는 사원이라고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스위스의 일부 사람(!)-정치적인 의미일수도 있고, 인종차별적인 측면도 있을 수 있다.
또 그것을 반대하는 일단의 무리들이 있고, 이 사안으로 국민 투표가 행해진다고 한다.

유럽이라는 서구세계에서는 아직도, 동양, 이슬람, 제 3세계 등에게 아직 그렇게 열려 있지 못 한가라는 생각을 하는 한편, 그들 역사속에, 그리고 진행중인 서구세력과 이슬람 세력간의 다툼이 이슬람 모스크 첨탑이라는 것으로 표출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기사에서도 나와있었지만, 이 투표 결과로 그들의 인식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족...을 달자면,
유럽이나 미국이 이민자들의 증가로, 백인, 그리스도교의 비중이 줄어들어 이런 신경질적인 반응(비용과 노력과 국제적인 주목을 받는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그들도 애를 많이 낳고, 그들의 신앙을 굳건히 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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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으로 더 지중해 세계와 서구와 이슬람과 투르크...
사실 이슬람세력과 투르크세력.... 이걸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 애매합니다.
종교세력일까, 정치세력일까, 이슬람과 투르크는 다른 것일까? 아니면 이슬람 세력에 투르크가 포함된 것일까??
뭐 좀 더 보다보면 알게되겠죠.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