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사격이다. 45구경 콜트를 사용해 보고 싶다. 조그만 대포라고 불리는 놈을....
그러나 콜트는 너무 오래되어서, 사용을 안 한다고 한다.
대신에 45구경 총을 하나 추천한다.
USP 45구경이라고....

뭐 총 쏠 줄만 알았지.. 총 종류를 아나.. 하여간 구경이 큰 만큼 반동도 화력도 세다니까..
느껴볼까?


거리는 10미터.
총은 45구경 USP (뭔지 잘 모르겠다.)
사격일시: 09년 8월 16일 일요일

한참 지나서 느낌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으나, 반동이 굉장히 심했던 것으로 기억이 남.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

등록하기 참 힘들다. ㅋㅋ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
http://srchdb1.chosun.com/pdf/i_service/pdf_ReadBody.jsp?ID=2009102900012&srchCol=pdf&srchUrl=pdf1

위 기사가 전문이다.

김태훈, 팝 칼럼니스트라는 명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아주 재미있게 분석을 해서, 이제는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 사람이다.
연애시절, 그 때는 일요일 저녁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만날 수 있었다. 그 시간을 놓치기 싫어서, 그 시간만 되면 캔커피 사서, 차 안에서 또는 이동간에 들었던 기억이 난다.
아저씨라고 하기엔 좀 그렇기에, 그냥 사람이라고 한다. 만약에 김태훈씨 팬들이 봐도 이해주십사.
나도 팬이니까. ^^;

2009년 10월 29일 목요일 조선일보 주말 magazine이라는 섹션에 나오는 글이다.
이 글에서 핵심 단어는 '사랑', '행복'이다.
앗... 나의 약점인 논리적인 부분이 나온다. 논리적인 사고를 하고, 논리적인 표현을 하기 위한 적당한 단어들.. 뭐, 이를테면, 필요, 충족, 필요충족 조건... 등증..
이런 단어들이 나는 어렵다. 논리적으로 표현하려면 이런 단어가 필요할까? 흠흠....흠..


정말 사랑은 모든 걸 희생해서라도 쟁취해야 할 덕목인 걸까.

'오늘 이렇게 운동하면서 내가 행복했나?'
: 이렇게 단문만 따로 떼어 놓으니까, 좀 이상하다. 원문 속에 있으면 훨씬 생각하게 하는 문장인데 말이다.
보여주기 위해서 운동을 했다면, 그건 행복한 운동이 될 수 없는거다. 자기가 원해서, 하고 난 다음에 뿌듯함이라든지, 그 결과에 따른 몸매라든지, 체중변화라면 행복할 수 있겠지만.... 남들을 위한 몸매는 전혀 아니올시다.

그 말을 듣고 '행복'이란 결국 '결핍을 없애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사실 인간이 '사랑'이란 발명품에 열광하는 건 결국은 결핍을 해소하고 싶어하기 때문이 아니던가. 하지만 사랑조차 모든 결핍을 완전히 해소해주지 못한다는 걸 우리는 이미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사랑은 행복해지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그러면, 이런 도표가 만들어 지는 건가??

 결핍을 없애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나?
 사랑을 하면 결핍이 해소가 될 까?
 하지만 사랑도 모든 결핍은 해소해주지 못 해
 그렇지만, 사랑은 행복해지기 하는 것이야...


한 번쯤 사랑과 삶에 대한 대차대조표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나는 사랑을 얻기 위해 무엇을 희생했는가? 그리고 그 선택을 한 지금, 나는 과연 행복한가? 어쩌면 살아가면서 당연히 사랑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주입식 교육으로 인해, 진정 원했던 다른 무엇인가를 너무 쉽게 포기해 버린 것은 아닐까?

유치한 결론이지만. 언제나 정답 따윈 없다. 단지 선택의 문제일 뿐이다. 그러나 한 가지 만큼은 감히 단언할 수 있다. 우린 모두 정말로 행복해지길 원한다는 것, 사랑도 결국은 그렇게 행복해지기 위한 조건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것 말이다.


결국은 사람이 행복해지기 위해서, 선택을 해야 하고, 그 중 하나가 사랑이라는 이야기겠다.
크나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긴 하지만, 절대 우선 순위가 아닐 수도 있다.
이걸 알면, 보라색 맨 줄에 있는 사랑을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해서 쟁취해야 할 항목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 이 순간, 나의 선택은 행복하다~라고 말할 수 있다. 너무 행복하다.
대신에 순간 놓아버린 것도 몇 가지가 있다. 운동이다. 핑계일 수 있으나, 연애를 위해서 운동을 포기했다.
뭐를 포기해야, 뭐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범인(凡人)인 나로서는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래도 얻을 수 있은 것이 있다면, 베둘레햄과 여우같은 마눌님과 토끼같은 딸(사실은 소다...올해는 소띠)이다.

인생은 뭐든 선택을 해야 한다. 그것이 뭐가 됐든.
하지만, 확실한 것은 보여주기 위한 선택은 뭐가 됐든 별로라는 거다.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