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곳에 사격장이 있더라도, 매주 나가는 것이 어려운 지라.
20일만에 다시 찾은 사격장.
낚시하시는 분들이 말씀하시는 손맛이라는 것일 이런 것이겠구나라고 어렴풋이 느낄 수 있습니다.
단, 낚시는 수 시간을 거쳐서 느끼는 대신에, 사격은 그냥 제멋대로 느낄 수 있죠. 그냥 쏘면은... 그러면 돈도 아깝고, 점수도 아까울 껍니다. 그럴 사람이 있을까 생각은 안 들지만요.

하여간, 총신, 총열(?) 어떻게 불러야 할 지 모르겠지만, 경찰용 총으로 쏘고 난 뒤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베레타 9mm를 쏴보자라는 생각으로 10미터로 과녁을 고정하고, 사격을 했습니다.

자동권총의 특유의 반동이 많이 느껴지더군요. 리본버를 쏘고 난 다음이라 그런지 몰라도....

아래쪽으로 많이 몰렸네요. 한 두발 쏘고 난 다음에, 조금씩 쏘는 곳을 조정하는데도.
전반적으로 아래쪽으로....

사격일: 09년 9월 20일
베레타 9mm

자동권총은 슬슬 재미가 없어지려고 하고 있어요.....
다음 번 리볼버 사격으로 더욱 더 그럴 기미가 보이고 있지요...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
23일 리볼버 사격의 재미를 알게된 후, 다시 리볼버 권총을 쏴봐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사격장에 도착해서, 문의를 해보니, 38구경에서도 총신의 길이가 4인치, 6인치로 구분이 된다고 했다.
총신의 길이가 다르니, 당연히 무게도 다르고, 튀기는 정도도 다를 것이라고 얘기해 주셨다.
4인치짜리는 대한민국 경찰이 소지하고 다니는 권총이란다.
그래?? 그러면서 사로에서 사격을 해봤는데...

표적지 칸도 더 촘촘하고, 총알도 여기저기 중구난방이다.
느끼기에 6인치짜리보다는 더 많이 튀는 느낌.

사격일: 09년 8월 30일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

일주일만에 사격장을 찾았다.
이때는 아내랑 아가가 조리원에 있을 때이다. 점심 때 틈을 타서 나와, 점심과 더불어, 사격을...

처음으로 반자동권총이 아닌 리볼버식 권총을 사용해 보기로 했다.
여태까지 만져봤던 총은 사격 후, 자동으로 장전되는 소총과 반자동권총.
'과연 리볼버식은 잘 맞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09년 8월 23일 일요일
38구경 S&W (총신:6inch )

6인치를 강조하는 이유는 다음 번 사격을 하게 되는 4인치 38구경 권총과 비교하기 위함이다.
쏘고 난 느낌은 리볼버 권총이 반자동권총보다 훨씬 부드럽고, 반동도 덜 하고, 잘 맞는다는 것이다.
비록 한 발, 한 발씩 쐈지만, 만약 연사를 원했다면, 방아쇠를 계속 당겼으면 연사도 가능했을 것이다.
단점이라면, 다른 권총보다 한 번에 장전되는 총알의 수가 적다는거?

10발을 쏘면서, 스스로 영점도 잡고, 느낌도 잡았다고 할까?
8점부터 해서, 10점으로 점수가 이동하고 있다.

리볼버 권총의 매력을 알게된 사격.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