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곳에 사격장이 있더라도, 매주 나가는 것이 어려운 지라.
20일만에 다시 찾은 사격장.
낚시하시는 분들이 말씀하시는 손맛이라는 것일 이런 것이겠구나라고 어렴풋이 느낄 수 있습니다.
단, 낚시는 수 시간을 거쳐서 느끼는 대신에, 사격은 그냥 제멋대로 느낄 수 있죠. 그냥 쏘면은... 그러면 돈도 아깝고, 점수도 아까울 껍니다. 그럴 사람이 있을까 생각은 안 들지만요.

하여간, 총신, 총열(?) 어떻게 불러야 할 지 모르겠지만, 경찰용 총으로 쏘고 난 뒤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베레타 9mm를 쏴보자라는 생각으로 10미터로 과녁을 고정하고, 사격을 했습니다.

자동권총의 특유의 반동이 많이 느껴지더군요. 리본버를 쏘고 난 다음이라 그런지 몰라도....

아래쪽으로 많이 몰렸네요. 한 두발 쏘고 난 다음에, 조금씩 쏘는 곳을 조정하는데도.
전반적으로 아래쪽으로....

사격일: 09년 9월 20일
베레타 9mm

자동권총은 슬슬 재미가 없어지려고 하고 있어요.....
다음 번 리볼버 사격으로 더욱 더 그럴 기미가 보이고 있지요...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