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문은 참 섹션이 다양하다. 월요일날에는 특히나, 교육섹션까지 딸려온다.
신문이 분야를 많이 넓히는 모양새다.

09년 11월 9일자 신문을 보다가.
양환주의 에듀멘토링이라는 글을 읽었다.
신문 맨 위에는 초등 교과 개념잡기라고 나와있는데, 내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무엇이지?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1/08/2009110800315.html?srchCol=news&srchUrl=news1

본문은 주소를 복사해서 보면 될 것 같다.

[양환주의 에듀멘토링] 수준에 맞는 학습으로 공부에 재미를 주세요

  • 양환주·㈜올림피아드 대표이사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논어의 첫 문장이라고 한다. 배우고 수시로 그것을 익히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라는 말이란다.

 공자는 배우는 과정[學]과 배운 바를 반복해서 익히고 실제로 응용해 보는 과정[習]을 공부라고 하셨다.
조금 옆으로 새자면, 군대에 있는 동안 우리는 공부를 무척 많이 한 셈이다.
대부분의 대한민국 남자들은 공부에 능통한 사람들이다. ㅋㅋ

그런데, 왜 이글에 끌렸을까? 대상은 우리 아이라고 지칭을 했는데...

공부에 몰입하게 하는 것은 애나, 어른이나 똑같나보다. 단지 어른은 애보다 시간적인 제약이 많다는 것뿐??

첫째, 원리와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터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리를 명쾌하게 깨쳤을 때 지식의 추가적인 확장이 가능하고 새로운 것을 알게 됐다는 지적 희열을 느낄 수 있다. 원리나 개념이 명료하지 않은 상태에서 많은 문제를 접하면 오히려 학습능률이 떨어져 공부에 대한 부담감만 가질 뿐 재미를 느낄 수 없다.
 
둘째, 아이의 인지능력이나 학습수준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 너무 어렵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쉽지만은 않은 과제라야 학습자는 지루함이나 좌절감을 느끼지 않고 몰입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재미란 적당한 난이도의 과업을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때 느낄 수 있는 긍정적인 심리적 에너지이기 때문이다.
 
셋째, 반복해서 성취감을 맛볼 수 있어야 한다. 이룰 수 있는 단계적인 목표들을 제시해 작은 성취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격려해 주면 아이는 더 큰 성취로 나아가게 된다. 아이들은 반복되는 성공경험을 통해서 '난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공부에 대한 자발적 열의를 갖게 된다.

넷째, 무엇보다 끊임없는 동기부여를 통해 아이의 기를 살려 줘야 한다. 교사나 부모의 따뜻한 격려 한마디가 아이들에게는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 수단이 되기도 한다.


칭찬을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애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공부할 수 있게 만드나보다.^^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