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10. 20:07 짧은 생각

도요한 신부님


어떻게 하다가, 이리로 오게 되었을까??
화면을 보다가, 도요한 신부라는 글자를 읽었고, 그걸 클릭했다.
굉장히 낮익은 이름이다. 일면식도 없는데, 기사를 보니, 알 것 같다.
나에게 다시 헌혈을 하게 만드신 분이다. 더불어 지정헌혈이라는 것도 알게 해주신 분이다. 지금은 사라져 버렸겠지만, 그분 몸 속에 나의 피가 잠시나마 흘러다고 생각한다.
그때, 아마 헌혈을 그만 두었으면, 지금도 안 하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2009/09/24 - [짧은 생각] - 헌혈

지금은 전혈만 하고 있다. 다른 것은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가 되기 때문이고,  전혈이 제일 모자르다니까.
10월달에 마지막으로 한 것이 123회라고 한다. 200회까지 77회 남았다. 일년에 5번의 전혈을 할 수 있으니까. 16년 장기 프로젝트 다. ㅋㅋ. 다시 혈장이나, 혈소판 헌혈을 한다면 그 기간은 줄어들겠지만은...
그때까지 건강하게 지내는게 목표다. 35이라는 숫자에 16을 더하면 51이 나오는구나.
그 후에도 건강하게 지내야겠지만, 그 전까지는 목표가 있으니까,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
요즘은 잠실역 지하에 있는 헌혈의 집에서 한다. 사격하러 나가면서 one-stop서비스로다가... ^^

기사 제목이 "배부르다고 벌써 가난을 잊었는가?"이다.
우리 사회가 풍요로워지면서, 남들을 위한 배려와 청빈한 삶에 대해서 진지한 생각이 없어진다고 생각하셨나보다.

가난한 이들은 늘 너희 곁에 있을 것이다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도요안 (가톨릭출판사, 2009년)
상세보기

'가난한 이들은 늘 너희 곁에 있을 것이다.'라는 책을 펴내셨다고 한다.
http://book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1/09/2009110900549.html?b_newsbox
기사를 읽어보면,
전략..

도요안 신부는 "50년 전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모두가 가난했지만 알뜰하게 아껴 쓰는 자세가 인상적이었다"며 "그런 자세를 되살려 소비하는 방향도 나라와 지구의 앞날을 깊이 생각하며 똑똑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후략..

신부님이시기 때문에 종교적인 이야기가 나오지만, 지구인의 시각으로 본다면, 이 지구를 후속들에게 잘 물려주는 방법을 가르켜 주시는 것 같다.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