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를 하다가, 좋은 아빠 되기 12가지라는 종이를 발견했다.
그러고 보니, 요즘은 보험아주머니가 안 오시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다니시더니, 더위에 넉다운 되었나보다.

1. 함께 있기(Present): 가능한 한 많이 아이 곁에 있어 주기. 아무리 함께 있는 시간의 질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것을 대신할 수는 없다.

2. 관여하기(Engaged): 아이가 잘 하는 것을 지켜봐 주고 관심있어 하는 것을 함께 즐겨라. 아이와 함께 책 읽고, 아이가 좋아하는 TV프로를 함께 시청하며, 아이에게 무엇이든 가르쳐 보라.

3. 모범적인 역할모델 되기(Exemplary): 아들에게뿐만 아니라, 딸에게도 역할모델이 되고 있음을 항상 기억하라. 아이들은 자신의 아빠를 보며 아빠의 역할에 대해 배우고 기대하게 된다.
      ** 역할과 역활이 매우 헷갈렸다.
          네이버 사전을 찾아보니, 역활은 역할의 잘못된 표기라고 나와있었다.

4, 애정 표현하기(Affectionate):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 부모는 없다. 그러나 표현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 아이에게 깊이 사랑하고 있음을 자주 이야기 해주고 애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라.

5. 공평하기(Fair): 아이는 물론 자신에게 책임감있는 기준을 세우고 지속적으로 지키기 위해 노력하라. 편견이나 성차별적인 표현을 하지 않도록 유의하라.

6. 신나게 놀아주기(Playful): 아이 눈높이에 맞추어 놀아주는 일은 아이와 얼마만큼  실제적으로 교유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체면에 신경 쓰지 말고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라.

7. 존중하기(Respectful): 절대로 아이를 얕보거나 무시하지 마라. 아이들의 걱정과 불만과 의견을 진지하게 들어주고, 아이들을 인격적으로 대우하라.

8. 믿을 만한 모습 보이기(Authoritative): 애매한 말로 박복되는 잔소리를 하지 말며, 아이를 이끌고 싶은 방향에 대해 확고하고 단호하게 설명하라. 아이의 말을 끝까지 잘 들어주고 아이와 신중하게 논의하는 습관을 들여라. 약속은 반드시 지키도록 하라.

9. 인내하기(Patient): 소리를 지르는 일이 효과적이고 필수적인 때란 집에 불이 났을 때 이외엔 없다.

10. 지지해주기(Supportive): 아이의 꿈과 재능을 적극적으로 격려하고 지지해주라. 아이가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아이의 상황을 이해하고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11. 품위지기키(Decent): 남의 아이뿐만 아니라 내 아이와 단 둘이 있을 때에도 아이에게 예의를 지켜라. 고운 말을 사용하며 폭력적이지 않고 바르게 행동하라.

12. 술 취하지 않기(Sober): 금주가가 도리 필요는 없다. 그러나 술에 취한 모습은 좋은 아빠의 모든 조건을 한꺼번에 깨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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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 아기 태어난지 딱 4주가 되었다. 3일 후면 한 달이다.
이거는 아마 일부러 보관했을 거라고 봐야겠다.

자주 함께 있으면서, 놀아주기.. 이게 지금의 나의 역활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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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