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자에는 인간의 선악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평소에 살면서 느끼는 악의 감정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는 것 같다.

악을 선으로 갚는 것은 악을 악으로 갚는 것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훨씬 간단하며 또 훨씬 합리적이다.
선으로 악을 갚으라.                                                                                                    -탈무드-
자신의 적에게 무엇으로 복수할 것인가? 그에게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선을 행하도록 힘써라. -에픽테트스-
온유함으로 분노를, 선으로 악을, 인자함으로 욕심을, 진실로 거짓을 정복하라.                       -법구경-

살다보면, 특히 달리기같은 경우, 운전을 할 때, 순간 순간 격분을 하는 경우가 많다. ㅎㅎ
그러면 아내는 뒷자리에서 뭐라고 뭐라고 한다.
내 실수도 있지만, 상대 잘못도 있다고 이야기하면, 그러지 말란다.
맞는 말이긴한데, 그게 쉽지 않다.

이 글을 읽고서, 느끼는 바가 많다.
앞으로 운전을 할 때도, 일상 생활에서도 선한 마음으로 행동해야겠다. 크득크득..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


선거철이긴 하나보다.

과연 어디서 나의 전화번호가 거기로 들어갔는지. 아니다. 예전에 쓰던 사람의 전화번호라니까. 거기까지는 이해하겠다.

그런데, 오늘 확인해보니, 두 명의 예비자 후보에서 문자가 오네. 이 두 사람과 모두 관계(?) 맺었었나??

오늘로서, 4번의 수신거부 의사 를 밝혔다. 생각이 선거관리위원회까지 미친 것은.
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아닌 곳에서 문자가 오는 것이다!!!!!!!!!!!!
살고 있는 곳에서 오면,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하겠는데.
정말 몇 십 Km나 멀리 떨어진 곳에서, 나랑 상관없다고, 정중하게 말을 하는데도...
정말 다시 한 번 문자가 오는 순간에 신고해버릴 꺼다.

중앙선거위원회에 이미 전화번호까지 물어놨다.
신고전화 한 통 걸어야 하나?? 괜히 오늘까지 봐준다고 했나. 후회가 되기도 한다.
삼 세 번이 아니라, 네 번이다. 네 번.... 다시 오면 그냥 신고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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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휴대폰에 있는 문자를 세어보니 6개다. 몇 개 지운 것 같기는 한데.
지운 것은 머리 속에 없으므로, 통과.

당원도 아닌데, 왠 당원? 이때까지만 해도 어리둥절.


뭐지??

이 때부터 보내지 말라고 했던 것 같은데..

난 고양시에 안 산다고요....라고 말했다.

수신거부 전화번호로 전화했는데... 오늘 확인해보니, 2명이 번갈아 문자를.... 보내지말라고 3번째로 이야기함. 짜증난 목소리로 말했는데.... 결과는 어떨런지.

어저께 받은 문자.
오늘 아침에 전화를 했는데, 전화통화가 안 되어서, 당에 직접 전화를 걸음. '다시 오면 내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르겠다'고 말함.

후속 조치로, 중앙선거위원회 전화번호로 문의.
경기도 선거위원회 전화번호 받아놓음.

문자 다시 한 번 더 오면 그냥 신고해 버릴려고 작정중.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

오늘 아침 컴퓨터를 커고, 무의식적으로 뉴스를 봤다. 너무 자연스럽다.
눈에 띄는 기사가 하나가 들어온다.

해운대~광안리 ‘아파트숲’에 갇히나

얼마 전 포스팅한 <2010/02/23 - [짧은 생각] - Moontan, 한국말로 달맞이. 조용헌 살롱을 읽고서> 에서 나왔던 곳인 것 같다.
부산은 대학생 때, 해군사관학교에서 주최한 '해양세미나'에 참석하고 군함 타고, 항구에 내려, 부산역으로 이동한 것이 전부인 나로서는 부산에 대한 기억이 없다.

조용헌 살롱을 읽고서, '달맞이 길을 한 번 방문해 볼까?'라고 생각했는데. 수직과 수평의 조화는 물론이고, 바람과 풍경까지도 같이 막아버리게 생겼다. 과연 고층건물이 풍경을 예쁘게 잘 보이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더불어, 고층으로 올려서, 남은 면적에 녹지를 형성하면, 건물 사이로 보이는 풍경이 더 아름다울 수 있다라고 발표한 것을 보면. 그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중학교 때인가, 고등학교 때인가 들은 이야기인데, 서울에 스모그가 끼는 이유는 한강을 타고 나가는 먼지들이 강변의 건물들이 가이드역활을 해서, 점점 풍속이 세지고, 여의도에 큰 건물들에 의해 막히면서, 열섬 효과가 나타나고, 공기의 상승으로, 대기오염이 심각해진다고 들었다. 그 때, 나는 도시설계도 참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로부터 몇 년이야.. 음 대략 잡아도 20년이 지났는데도. 어떻게 관(官)과 건설사들의 생각은 그대로인지 모르겠다.

해운대, 거기 요즘에 뜨는 지역이라고 나온다. 거기에는 이미 많은 지역민들이 투자를 했다고 한다. 부산지역에 살고 있는 지역민이 투자했다면, 정말 다행이겠다. 거기에서 사니까. 그런데... 대다수는 서울 사람들이란다. 이건 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싶다. 자기가 살 곳도 아닌 곳에.... 판단은 각자에게 맞긴다.

'해운대'라는 영화를 안 봤는데. 설마 그 영화에서 나오는 상황을 가정해서, 건물 바리게이트를 만드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본다.

이제는 건축과 건설을 하는 분들의 생각도 바뀌었으면 한다.
우리나라 제 2의 도시라고 하는 부산이 아름답게 변하는 것은 좋은데, 같이 아름다운 자연도 같이 가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든다.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