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을 찾아 헤매지 말라. 그보다는 항상 모든 것 속에서 만족을 발견하려는 마음자세가 중요하다. 너의 일이 바쁘더라도 마음이 자유롭다면,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너에게 만족을 줄 것이고, 네가 듣는 모든 이야기 속에서 흥미롭고 즐거운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만약 네가 인생의 목적을 만족에 둔다면, 아무리 재미있는 장면을 만나도 결코 진심으로 웃을 수 없게 될 것이다.
                                                                                            -존 러스킨-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살면서 여러 번 들을 수 있는 '파랑새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파랑새'을 찾아 길을 나섰지만, 결국은 자기 집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로 기억이 나는데, 만족도 마찬가지로 자기 자신의 마음 속에 있다는 것이다. 삶의 목적이 무엇이냐에 따라, 인생이 즐거울 수도, 아닐 수도 있다는 이야기로 느껴진다.

4월 4일, 처제의 결혼식이 있어, 전라도 광주에 다녀올 일이 있었다.
갈 때는 3시간 밖에 안 걸렸는데, 올 때는 5시간 30분이나 걸렸다.
초반에는 농구가 TV에 나와서 취침을, 후반에는 야구가 나와서 즐겁게 올 수 있었다. 기술의 발달이 이렇게 즐거움을 주니 너무 행복했다. 예전같았으면, 차 안에서 안절부절 했을 것 같다. 많이 타지는 않았지만..

인생은 끝없는 기쁨이어야 하며, 또 기쁨일 수 있다.  - 똘스또이?-
작자가 안 써있는 것으로 보아, 무명씨 아니면 똘스또이가 아닐까 생각한다.
인생은 항상 행복할 수는 없지만, 자기 스스로 기뻐하도록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한다.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