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2. 16:08 diary

방문객 16000명

이제는 숫자보다는 어떤 글에 몇 명이 왔는지가 더 궁금한 상태가 되었다.
어느 정도 글수가 쌓이니까...

더욱 더 필요한 것들을 생산(?), 가공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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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열심히 달리기
어릴 적에는 너무나 사는 것이 간단했다.
만화를 보면, 좋은 놈, 나쁜 놈을 딱 갈라서 생각할 수 있어서, 그런데, 살아갈수록, 좋은 놈, 나쁜 놈의 개념으로 세상을 볼 수가 없었다.

그러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으로 나뉘어야 하는가??

교육방송을 잘 보지는 않지만,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하게 시선이 고정되는 경우가 있다.
어린이들에게 뭔가를 설명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파워레인저 부류의 한 부분을 보여주고, 진행자가 묻는다.
" 저기에서 보면, 좋은 사람은 누구이고, 나쁜 사람이 구분이 되나요?"
그러자, 사회자가
"레인져가 좋은 편이고, 외계에서 온 괴물들이 나쁜 편이에요."
라고 대답을 한다.

그냥 보면 그렇게 보인다. 원래 이 드라마가 그런 시선으로 만들어졌으니까.
그런데, 진행자가 이런 말을 한다.

"그런데, 실상은 외계에서 온 괴물이 억울하게, 악한 레인져에게 당해서, 복수하러 왔다면, 외계에서 온 괴물이 과연 나쁜 걸까요?"라고 물어본다.

음... 그 당시, 내 나이가 얼마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시각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좋은 편이 될 수도 있고, 나쁜 편이 될 수도 있었다.

책제목이자, 하버드대 인기강좌를 모아놓은 것이라고 한다.

달리기가 생각하는 현재는 혼돈의 시기... 누가 정말 옳다고도 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틀렸다고 말하기도 그렇고... 흑백의 중간, 회색인간이 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칼럼 마지막 부분에 나와있는,

'정의란 무엇인가'돌풍이 흑백논리가 아닌 사고의 다양성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이 문장은 현재 우리 사회, 전 세계인들이 한 번쯤은 생각해 볼 만한 화두가 아닐까 생각이 되었다.

이 혼돈의 시기에 영화나 드라마처럼 홀연히 나타날 영웅은 누가 될까??
어찌보면 참 유치찬란한 생각이기도 하다....
왜 영웅이 필요할까? 사회를 이루는 많은 소시민들이 이렇게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데..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

정말 대단하다. 풀마라톤을 뛰고 나면 며칠을 쩔뚝거리면서 다녔던 기억을 더듬으면, 정말 새 발의 피라는 말이 딱~ 인 것 같다.

하루에 8-9시간을 달렸다. 정말 강철과 같은 체력과 정신력이 없다면 해내기 힘들다고 생각이 들었다.

1998년에 시작하셨다고 하셨는데... 2001년 처녀출전한 후, 3번의 완주를 나름 자랑스럽게 생각했었는데.. 완전 단 3번만의 완주로 순간 이미지가 바꿨다.. 올 해에 다시 풀마라톤을 뛰기는 힘들것 같고...
9월 26일 일요일 서울수복마라톤 하프마라톤을 꿈꾼다.
http://www.928seoul.com/

오늘부터 비가 아주 시원하게 내리고 있다. 언제 뛰지?? ㅎㅎ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