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드컵은 후유증이 너무 컸다. 왜일까?
여태까지 열광하지 않던 축구에 이렇게 열광을 하게 된 걸까?

하여간 나의 생체리듬은 축구로 인해서 여지없이 흐트러졌고, 6월과 7월 초까지 힘들었다.
그러던 중, 스포츠 채널에서 자꾸 6시 30분 월드컵 중계안내 자막이 뜨길래, '왜 저런 오류를?' 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혹시 재방송이라는 호기심에 새벽경기를 포기하고, 아침 재방송을 봤는데..

결론은 제대로 본 적은 없지만, 오늘 결승전도 역시 아침 경기를.... 인터넷 절대 보지 않고, 곧바로 텔레비젼 시청모드..

후반전부터 보기 시작해서, 연장전까지...
스페인 우승.

스페인하고, 네덜란드하고 별 관계도 없지만, 왠지 네덜란드가 우승 못 하니, 좀 아쉬운 감이 있다.

이제 끝났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열심히 살아야겠다.ㅋ

스포츠의 마력이 내 인생에 슬슬 작용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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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