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는 서울에서 태어났다.
달리기는 춘천에서 6년간 살았다.
달리기는 김포에서 군생활을 했다.(누적수치로 따지면, 몇 천만분의 1 이겠다.)

서울-춘천-김포-춘천-서울
이라는 공간을 거쳤다. 근데, 이게 무슨 문제냐? 언급할 곳이 경기도이기 때문이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061499031&intype=1: <- 기사원문 클릭
위 기사는 수도권정책 어디로-릴레이 인터뷰 중 김문수 경기도지사 편이다.

마치 '씨티홀'이라는 드라마가 생각날 만큼 세계요트대회를 배경으로 인터뷰를 했다.
요즘은 해양레져스포츠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으니까. 그리고 경기도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밀고 있는 사업이니까. 이것은 지역경제에 보탬이되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철책선... 이것이 문제인가보다.
해안철책선.. 이것은 무엇인가? 생각을 하게된다.
단순하게 철망인가? 아니면 해안선을 지키는 선인가? 아니면 경제활동을 막는 선인가?

달리기가 거기 사는 경기도민이었다면 마지막인 경제활동을 막는 선이라고 했겠다. 그러나, 떨어져서 보는 시각은 해안선을 지키는 선으로 보인다.

▼남북이 대치한 상태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철책선을 걷어내는 게 최선인가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안보를 버리자는 게 아니죠.철책선을 걷어낸 자리에 열감지시설을 설치하면 됩니다. 최첨단 안보 시스템을 갖추면 안보와 지역발전의 공존이
가능합니다. 예산 지원도 할 용의가 있습니다. 전곡항도 철책선을 걷어낸 뒤 열감지시설을 갖췄습니다. 군사보호시설 구역 해제를 요구하기 전 군사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합니다. 저도 경기도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김 지사는 김포대교 신곡 수중보 등을 파주 교하로 옮기면 수위가 낮아져 통일로변 초소도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기사 중에서

최첨단 안보 시스템...
작년 연천 물난리가 생각나는 것은 개인적인 생각일까요?? 거기도 최첨단 수위측정기가 있지않았나 봅니다. 문제는 그 시스템을 운용하는 사람인거지요.

서해가 뚫리면 어떻게 될 지 참 궁금합니다. ^^; 결과는 뻔하겠지만요.
침투를 확인하는 것은 첨단 시스템만으로도 가능하겠지만... 지연시키거나 저지하는 기능은 첨단시스템이 갖추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요즘은 바꿨을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읽은 것 중에서 도둑이 들어가기 가장 힘들어하는 집은 첨단 도어락도 아니고, 가장 단순한 열쇠식 도어락 10개라고 하더군요. 왜 일까요? 열쇠만 넣어서 열면 되는데...

정확하게 알고 있지 않으면, 확율이 2의 10승가 되니까요. 그러면 얼마야? 1024가지의 가능성이 나오나요? 맞추기는 커녕, 날 새겠는데요. 혹, 부셔버리면 되지라고 생각하면, 부셔버리는 시간과 소음으로 걸릴 가능성이 높아져서 시도를 하지 않을 거라고 하던데..

좋을 때는 좋겠지만, 상황이 닥치면 누가 책임을 질 지 궁금합니다.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