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빠질 수도 있다. 하지만 운동 초반에 2일이라는 시간은 기본을 망각하기에 아주 적합한 시간이었다.
수요일은 야구 때문에.... 보고 난 다음에 두산이 이겼기에 기뻐했으나.... 운동을 못 간 것은 매우 찜찜했었다.

4일 금요일... 유혹이 많은 날이다. 금요일은 모든 텔레비젼 채널에서 경쟁적으로 쇼프로그램, 특히 오디션 프로그램을 송출한다.
슈퍼스타 K4, 위대한 탄생, 보이스 코리아, 또 뭐가 있을까? 아.. 도전자, Top Band, 등등의 프로그램이 했거나, 할 예정이거나.... 아... 'Dancing with Stars' 도 한다.

저번에 'Dancoing with Stars'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시즌 2도 놓칠 수 없다고 생각을 한다.
운동을 끝내고 들어와서 텔레비젼을 켜니, 11시. 그래도 12시까지 방송을 하니, 뒷부분 4팀인가 3팀을 봤다.
앗... 운동일기에 텔레비젼 프로그램만 나열을 하다니...

권투장에 가서 몸풀고, 줄넘기하고, 다시 스텝을 밟기 시작했다.
고질적인 뜀뛰기와 뛰고 난 다음의 발모양에 신경을 쓰면서 뛰었다.
준비된 글로브를 끼고, 사범님이 대주는 미트를 손으로 쳤다. 예전에 태권도장이었으면 발로 찼을텐데. 이제는 손으로 친다.

스텝 부분에서는 발간격이 큰 문제다.
검도에서는 멀리 멀리 뛰라고 했는데, 권투는 조금조금씩 뛰라고 한다.
권투 사범님이 '토끼뜀' 좀 그만 뛰라고 한다. ㅋ

'사범님, 저도 조금조금 뛰고 싶습니다.' ㅎ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