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자피 토요일이어서 운동 못 나갔겠지만... 5월 5일 토요일이 법정휴무일인 관계로 도장도 문을 닫는다고 해서. 주말을 쉬고, 3주차 시작~
월요일 날은 주말에 쉰 덕분에 다시 스텝을 잡았고..
화요일에는 글러브를 끼다가 쉰 냄새가 손에 배어서, 그냥 글러브를 하나 구입했다.
이제는 손이 썩지는 않겠지....

권투도 인간의 가장 강렬한 폭력성을 운동이라는 틀 안으로 끌어들어서, 그 광기를 순화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글러브르 끼워보니, 이게 내 것이다...
ㄴ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쓰다가 방전되면 위의 사태가....

하여간, 다시 이어가면, 내(!) 글러브를 끼고 하니, 왠지 새롭다. 그렇지 정말 새롭지.. 몇 일 쉬었다가 하는 것이니..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도 수,목 건너뛰고 금요일로 직행하는것이니... 또 다른 느낌을 받을 듯 하다.

운동이 나의 댄스 열정을 잠재워버렸다. 오늘 'Dancing With Stars'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나의 선택은 복싱이다.
살아.. 살아... 어서 좀 나가주겠니? ㅎㅎㅎ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