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한 개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달리기는 평소에 K리그도 보지 않는 불성실한 축구팬입니다. 국가대표팀 경기나 월드컵 때 정도 아니면 요즘에 조금 관심을 갖기 시작한 엘 클라시코나 프리미어 리그만 조금 봅니다. 새벽에 하는 경기를 본다는 것은 컨디션 저하를 부르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런데, 신문에 난 기사들을 읽고 있으려면 그 내용이 조금씩 이해가 되면서 관심이 가네요.

프리미어 리그에 승급/강등 제도가 있다는 것은 알고는 있었습니다. 1위 전쟁도 치열하지만, 강등/승급 전쟁도 매우 볼만한 전쟁이라는 것도.
승급한 팀에 대한 기사가 나와서 관심을 가지고 읽었습니다. 대한민국 일간지에 영국 축구 팀의 승급이야기라... 좀 안 어울리기는 한 것 같지만, 달리기 같은 사람들에게는 정보인 것 같네요.

우선 이 기사에 관심이 간 것은 '스완지'라는 팀 때문이 아니라 웨일스라는 나라 때문입니다.
영국(Great Bratain)은 월드컵 예선이 되면, 마치 합체로봇처럼 붙어있다가 4개로 분리되어, 예선에 참여하는 이상한 구조를 보여줬습니다.
잉글랜드, 웨일즈, 아일랜드, 스코트랜드 4개국으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축구종주국이라서 존중해준다고 그러는거라고 하는데, 얼마 전에는 이렇게 팀을 나누는 것이 영국 대표팀의 전력을 약화시킨다는 비판도 있었네요.

아일랜드는 마스터 키튼을 읽으면서, 어느 정도 역사와 문제점을 알았는데, 스코틀랜드와 웨일즈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모르겠습니다.
위치도 몰랐는데, 기사에 웨일즈 지도가 나와서 보게되었죠.

중앙일보 11년 6월 3일 금요일


웨일즈는 영국 본토와 같이 붙어있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웨일즈라는 곳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없었지만, 웨일즈 독립리그도 있고, 웨일즈의 2개 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고 있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구글 지도에서 스완지의 위치를 찾아보았습니다. 국경은 표시가 되어 있지 않아서 기사상에 나와있는 웨일지 지도로 크기를 대략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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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승컵을 들면서, 리그가 끝났으니, 언제 또 리그가 시작될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마지막으로 기사에 나온 20개의 구단 마크를 소개하면서 끝냅니다. 알고 계셔도 한 더 보는 센스~

중앙 11-6-3 금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