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막, 대한민국과 이란의 축구경기가, 연장 전,후반까지 끝내면서 1:0으로 이겼네요.
예전에도 썼지만. 지금도 새벽 4시까지도 텔레비젼 앞에 앉아있었네요. 다행히도 오늘은 일요일. 부담없이 이제 침대로 들어가면 되겠는네요.

뭐, 달리기는 축구의 전략, 전술 같은 것은 잘 모르는데요. 하지만, 가장 원시적인 경기라는 축구는 치고 달리고, 끝에는 골대에 공을 넣는 본능적인 그라운드의 전투라고나 할까요. 오늘은 완전 대한민국의 패스의 힘이었다고 할까요. 전후반 골은 안 나왔지만, 언제 어디에서나 한국은 골을 가지고 놀았다. 골이 안 나온 것이 내내 불안하기는 했지만..

호주와 이라크도 연장전을 하는 것을 봤기에, 8강에서는 그러려니 했지만...
문제는..........!!!!!

경기를 끝까지 봤지만, 언제 골이 들어갔는지는 알 수 없었다는 것!!!!!!!!
잠깐 눈을 감았다가 떴는데, 언제 연장 25분이고, 골은 언제 들어간 것인지..
경기가 끝나고 난 다음, 윤빛가람이 골을 넣은 것을 보기는 했지만.... 너무 허무했다. 난 이럴려고, 이 새벽에 눈을 뜨고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헐...

연장은 정말 마법의 시간이었다.
이번에는 엘로 카드 정도는 받아야 할까나요?? ㅋ
참조: [ 
2011/01/11 - [diary] - 레드 카드.... 나에게 줘야 했다...]



하여간, 대한민국의 축구는 정말 나날이 진보하고 있는 듯하네요. 더 바람이 있다면, 멋진 중거리 슛도 봤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패스는 정말... 끝내줬네요.

이제 4강.... 숙명의 한일전이 벌어지게 되었네요.
우리나라 25일 화요일 저녁 10시... 온 나라가 또 한 번 들썩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5일 저녁은 집에서 축구를.......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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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너무 오래켜놨는지, 버벅거리면서, 꺼졌네요. 다시 켜기는 했지만, 자기도 자고 싶다고 말을 하네요.
일요일 새벽 4시 44분. 마무리 합니다.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