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25. 23:25 diary

Merry Christmas~

오늘은 즐거운 성탄절이네요.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대축일이기도 하지요. 천주교의 4대 축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달리기는 11시 미사를 드렸습니다.
세례식도 있었구요. 그래서 덕분에 2시간동안 미사를 드렸습니다. 저에게는 대자가 한 명 생겼네요.

저도 오늘 아내와 아기에게 선물을 했습니다.

책은 요즘 한창 인기있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나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입니다. 와이프가 드라마를 보면서, 읽어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선물해 줬습니다.

옆에 있는 모자는 제가 2번째로 뜬 우리 아가의 모자입니다. 그런데, 코를 너무 많이 했는지, 애한테는 좀 큰 느낌이네요.
털실은 예쁘기는 한데... 좀 커서, 쓰고 다니기에는 무리인 것 같습니다.

아프리카로 갈 첫 번째 모자, 크리스마스 선물로 뜬두 번째 모자 착용컷입니다.

방금 성탄절이자, 토요일 저녁, 시크릿 가든을 보고 왔습니다.
30대 남녀가 머리를 맞대고, 어머어머를 외치면서, 손발을 오글거리면서 보고 들어왔습니다.
동화의 세계에 살고있는 듯한 느낌을 주더군요.
유리창 안에서는 따뜻한 온기의 음식과 대화가 길라임은 추운 밖에서 손발을 호호 거리면서 보고 있는 모습이 마치 성냥팔이 소녀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내일도 꼭 본방을 사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Merry Christmas~~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