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찬바람이 부는 12월의 절반이 갔다. 아직은 15일이 다 안 지났으니까, 하루 빨리 이야기하는 것 같다.
이젠 정말 겨울로 돌입한 것을 절실하게 느끼는 것이 찬 바람!!!
바람이 정말 살을 에는듯하다. 내복을 입어야겠다.
실내도 난방이 한계를 느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라고 하는데....
지구온난화로 여름은 더 더워지고, 겨울은 더 추워진다고 하더니... 이것이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인 것인가?

저녁에 나름 송년회를 하고 돌아오는 길, 분명 차를 탔는데도, 차의 온기가 올라갈 때까지 굉장히 추위를 느낄 수 있었다.
지하주차장에는 차가 가득, 지상주차장에는 썰렁... 이 시간에 들어왔는데도, 지상에 널널하게 차를 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내일 아침 차를 지하에다가 갔다놔야겠다는 생각이 지금 이 순간에도 맴맴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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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처제몸매와 같은 뜨거운 유입단어를 생산해내는 것이 불가능해졌나보다. 저번에 우연하게 처제 결혼식에 가기 위해서 몸매관리를 해야겠다는 요지의 글을 썼는데, 유입단어는 '처제몸매'로 엄청난 인원들이 방문을 해줬다.
갑자기 늘어난 방문객에 놀라서, 유입단어를 확인해보니, 정말 쌩뚱맞은 단어가 나와서 놀랐다. 그때, 방문객이 100명을 넘어서고 서서히 방문인원이 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1000명 단위로 카운트를 하기 시작했다. 누군가 이렇게 썼었는데, 좋은 글은 써놓으면, 관리 안 해도, 서서히 방문인원이 늘어난다고. 하지만, 그건 전문적인 이야기이고... 달리기같은 잡탕블로그는 일정인원만 꾸준히 봐줘도 좋다. 33000명. 적지도 많지도 않은 숫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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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에 가득찬 배를 뉘우기가 아쉬워 컴을 켰다가, 등록을 못 하고 잔 듯한 흔적이 남아있네요.
ㅎㅎㅎ
오늘 아침도 정말 추운지, 밖에 보일러가 얼어서, 뜨거운 물이 안 나오네요. 밖에 나가서 드라이기와 전쟁을 해야겠네요.
흠흠....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