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31. 00:49 사격일지
19번째 사격 - 2010년 8월 29일 15미터 38구경 6인치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UNO'라는 곳에 가서 저녁을 하게되었다. UNO... 가끔 노래에도 나오는데.. uno, due, tre, quattro
이태리어로 일,이,삼,사를 뜻한다. 기수란다. 수학의 기초적인 내용인데... 서수는 서열을 나타낼 때 쓰는 숫자로 알고 있지만, 기수는 잘 모르겠다.
다음 백과사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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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序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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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사] [수학] 사물의 순서를 나타내는 수.
- [명사] [수학] 사물의 순서를 나타내는 수.
UNO의 피자는 시카고 스타일의 피자로 다른 브랜드의 피자와는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것 같다.
미국 영부인인 미셸 오바마가 뉴욕스타일의 피자가 시카고 스타일의 피자보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한 것을 보면. 일단 피자가 굉장히 두껍다. 그래서 피자가 상대적으로 조금해 보인다.
이것도 수학으로 계산해 보면 부피량은 같다고 봐야할까? 더이상 수학적인 이야기를 하면 밑천이 보일 것 같다.
맛있게 식사를 하고, 유유히 걸어나와 사격장으로 향했다. 물론 가족이 전부다.(총원 3명)
저녁이라 헌혈의 집은 생략..
역시 총은 38구경 6인치. 총 이름이 RUGER GP100인가보다. 이 총은 쏘면 쏠수록 사랑스러워진다.
식후, 곧바로 찾아간 사격장에서 달리기는 숨조절의 어려움을 느꼈다. 음... 모든 운동은 식후 1시간 이후? 라는 생각이 머리에 들었지만, 이미 사대에 올라서있었다. 숨을 멈추고, 한 발 한 발 쏜다.
숨을 들이마시고, 내시면서. 격발... 이지만, 너무 숨이 찬 나머지 손가락이 두어발 맘대로 쏜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성적이 잘 나왔다.
조금만 더 신경을 써서, 15미터 만발에 도전해본다.
4발이 여기저기에 박혀있는 모습이 숨쉬기 힘든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하다. 과식을 피해야겠고, 살 좀 빼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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