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작심 3일이라는 말을 깨기 위해, 옮겼다.
하지만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간은 오전 11시간이라는거.
어제는 수요일 운동을 마치고 텔레비젼 앞에서 '짝'을 보면서, 바나나 2개와 구운 계란 2개를 폭풍섭취했다.
먹으면서, 살을 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는 참... 설명하기 힘든 괴로움을 겪었다. 어쩌겠는가? 너무 배가 고파서, 텔레비젼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걸... 졸리지도 않고..

다시 운동이야기.
복싱장에 들어가서 , 스트레칭하고, 줄넘기를 하고.
하지만 아직도 줄넘기는 턱없이 부족하고. 조금하다가 걸리기를 반복한다.
스텝을 열심히 뛰었다. 앞으로 나가는 달리기와 제자리에서 하는 뜀뛰기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는데. 개인적인 느낌에 제자리 뜀뛰기가 훨씬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나가는 것은 탄력을 받아서 나가면 되는데... 제자리 뛰기는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이... 몸의 체중이 그냥 느껴지는거다.

출렁.... 아.. 이것이 나의 배구나... ㅡ.ㅡ;

스텝을 계속 뛰고 있으려니, 다리가 특히나 종아리가 땡긴다.
조금 있으니까, 사범님이 스텝과 같이 잽을 가르쳐 주셨다. 잽잽잽잽.....
이 잽을 열심히 연습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짝'에서 누군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가벼운 잽이라도 여러 번 맞으면 피로가 누적되서 아웃된다.'고....

'고뤠~~~?'

앞으로 잽 열심히 연습하겠어. 다리와 손이 제대로 연동될 때까지.
사실 뛰면서도 발간격과 발모양이 맞는지 안 맞는지 확인할 겨를도 없는데. 잽까지 하려니 더욱 복잡해진다.
운동 초반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큰 어려움 없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오늘은 운동을 하러 못 간다. ㅋ 그럼 작심 4일인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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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0시 20분.... 일정 변경으로 운동을 하고 왔네요.
운동에 불 타는.....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