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11. 04:59 책/마스터 키튼
[마스터 키튼] 13권 라이언의 기사(3)-로빈 훗과 동키호테
1999년 7월 20일 초판 발행
1장 철새들의 황혼
2장 죽은 자가 보낸 선물
3장 신이 사는 숲
4장 전설의 미소
5장 비겁자의 섬
6장 톰 바우어와 소년
7장 라이언의 기사
8장 은빛 달의 기사
6장 톰 바우어와 소년
이 장의 제목을 보는 순간, '미드 24'의 주인공 '잭 바우어'가 생각이 났습니다.
어제 신문을 보니, 드라마 매니아들이 드라마 속 주인공의 식습관 또는 사용한 소품들을 공동구매를 한다는 것을 읽었습니다. 그걸 보면서 그것도 한 때.. 라고 생각해봅니다. 잭 바우어에 미쳐서 폐인처럼 지내던 때가 생각이 났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만화에 나오는 배경이나 뭐 그런거에 큰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찾아도 나오지 않는 곳... 구글지도를 헤맸지만, 나올리가... 어떨 때는 나오기는 하지만.... ㅡ.ㅡ;
톰 바우어 전설도 로빈후드의 기원인지도 정확하지도 않고. 하지만 로빈 후드가 약자를 도왔다는 이야기는 우리나라 홍길동과 비슷합니다.
만화 속에 나와있는 활쏘는 자세.. 과연 얼마나 날라갈 지 궁금합니다. 양궁이 국궁보다 사거리가 짧은 이유는 현이 입술인데까지 밖에 올 수 없는 구조적인 한계 때문입니다. 반면 국궁은 만작을 하면 당기는 손이 귀 옆까지 오게 되어서, 장거리를 쏠 수 있지요. 조준이 힘들어질 뿐..... ^^;
근데, 터키에서는 이미 활에 대한 전통은 모두 끊겼다고 합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국궁을 날리고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지요.
모든 운동이 연습이 필요한데.. 작년 몇 개월 연습하고 놓아버린 국궁이 눈 앞에서 왔다갔다하는 내용입니다.
만화에 나오는 꼬마의 화살끝이 입술부위에서 멈추고 있는 것이 보이네요. 그만큼 화살의 위력은 낮고, 사거리도 떨어집니다.
기억이 안 나는 부분을 메꾸기 위해 검색을 했더니, 내용도 나오는데, 완벽하게 기억나지 않던 것도 알 수 있게 되었는데... 그래도 내용은 책을 직접 보는 것이 훨씬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7장 라이언의 기사
8장 은빛 달의 기사
거의 모든 사람들은 동키호테를 알면서, 그 소설을 다 읽은 사람이 몇 명이나 될 지 궁금한 것은 나만의 궁금증일까요?
키튼은 세계 여기 저기를 쑤시고 다녔는데. 얼마 전 30주년을 맞이해서, 긴장이 고조되었던, 포클랜드에도 갔다왔나봅니다.
1982년 아르헨티나 군대가 영국령으로 있는 포클랜드 군도에서 싸운 전쟁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 측에서는 영토회복이었겠고, 영국 측에서는 실효지배하는 곳의 사수였겠지요. 마치 우리 독도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개개인의 정보력과 매스미디어의 정보력의 차이를 보여주는 한 편의 이야기라고도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접하는 미디어의 뉴스들은 모두 정보가 취합되어, 기사가 제작되고, 데스크에서 결정, 편집되서 나오는데, 편집되는 과정에서 어떤 기준이 적용되는야에 따라 방향이 설정된다고 할 수 있겠죠. 그것을 여기 키튼의 친구는 미디어의 힘이라고 했습니다.
좋던 싫던 우리는 매스 미디어 시대에 살고 있었고, 이제는 한 방향으로 밀려오는 정보의 시대가 아닌, 양방향 정보소통의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어쩌면 더 복잡한 사고를 해야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돈키호테의 이미지는 허무맹랑한 돌격을 하는 모습을 알고 있는데, 실상 끝까지 다 읽어보면 그게 아니라고 합니다.
물론 저도 읽어본 것은 아니고, 간접적으로 알게 됐습니다만...ㅎㅎ ^^;
마무리는 현실적으로 했고, 작가인 세르반테스는 그 시대에 필요했던 모습을 그렸는데, 널리 알려진 돈키호테의 이미지는 풍차로 긴 창을 들고 돌격한 것만 알려졌다네요. 뭔가를 잘 안다는 것은 그래서 힘든 것 같습니다.
마치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데, 그것이 마치 무서워서 피하는 것처럼 되어버린 돈키호테의 '라이언의 기사'네요.
'용기'라는 것이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아주 터무니없으면 문제가 되기도 하겠지만, 돈키호테의 '용기'는 사자에게 전달이 되었고, 돈키호테가 이겼다(?)라고 느낄 수 있었겠지요.
우리도 살아가면서 이런 '용기'를 많이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이런 문학이 주는 역활이기도 하겠지요.
글쎄, 뒤에서 받쳐주는 응원군 또는 멘토라고 생각해야할까요? 이런 힘들이 일을 진행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각자의 은빛 달의 기사가 누군지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나의 은빛 달의 기사는 누구지라고 말이죠.
보이지 않는 세력이 미치는 영향을 여기서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작가가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포클랜드 전쟁이 그냥 단순한 전쟁이 아니었음을 말해주는 것이겠지요.
얼마 전, 30주년을 맞이해서, 영국과 아르헨티나 양쪽에서 기념식을 가졌다고 했는데, 양쪽이 느끼는 감정은 어떠할 지 궁금합니다.
위에서처럼, 영국은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기회로 사용했을지도 모르겠고, 아르헨티나는 포클랜드 군도를 손에 넣음으로써 지하자원 및 영토의 확장을 노렸으나, 실패했다라고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키튼을 보면서, 참 여러가지를 접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읽고 난 이후에도 관련된 것들은 눈에 더욱 쏙쏙 들어오게 되었고...
그래서 만화도 그냥 단순하게 보면 안 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냥 슥슥 보면서 나가는 것도 있지만 말이죠.
마지막에 '라이언의 기사'돈키호테와 돈키호테를 지켜주었던 '은빛 달의 기사'가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이야기가 마무리됩니다.
아.. 그리고 옆에 리트리버로 추정되는 큰 개도 한 마리... 훈훈한 뒷모습같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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