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이어서, 저녁에 무슨 일을 했는가를 보면... 놀았군요. ㅎㅎㅎ
달리기는 발바닥을 다친 이후로, 몸을 사려서, 달리기를 안 하고 살았는데요. 검도는 다시 시작했습니다. 뭐, 그렇게 빡시게 하지는 않았지만요.

이 날은 도장 자체 대회인, 동서대항전을 했습니다. 참가자들이 십시일반 또는 개인 협찬(정말 협찬일까?? 응?)으로 마련된 상품을 걸고, 수련시간대별로 팀을 짜서, 대회를 치렸습니다.
새벽팀, 7시팀, 8시30분팀, 열외 용병팀, 이렇게 4개 팀이 정말 재미있게 승부를 겨뤘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저도 그 중에 한 명이었습니다. 비록 잘은 못 해도....

상대에게 머리를 맞고 난 후의 모습으로 생각됩니다. 머리를 만지고 있죠?? 어윽...

보는 쪽, 왼편이 뛰어들어 오면서, 머리를 치는데, 오른편 사람이 머리를 피하면서, 손목을 치고 있네요.
사진이 꽤 여러 장 있는데, 이게 인상적이네요.



격렬했던 전투가 끝나고 난 뒤, 순위대로 상품을 받아갑니다.

상품과 1등 주장의 선택의 손가락


늦은 밤, 뒤풀이를 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진행된 시합과 뒤풀이는 화기애애하게 마무리 됩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말 쉴 시간없이 달려왔네요.


사진이 정말 기가 막히게 흔들렸습니다. 올리기에는 부적절한 사진이나, 사람 구분하기도 힘들겠고, 그냥 올립니다.
이제는 옛날 이야기가 되어버린 어느 날의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기록이었습니다.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