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28. 04:01 diary

열심히 달리기

열심히 달린다.
달린다.

난 2001, 2002, 2003년 풀코스 마라톤을 뛰었다. 그러나 마지막 달리기에서 발바닥을 다치면서, 뜀뛰기의 역사는 마무리 되었다.
지금 이 시점까지는..
그러나, 어제 저녁.....갑자기 달리기에 대한 열정이 되살아나는 것을 느꼈다. 늘어가는 뱃살과 곧 있을 것 같은 처제의 결혼식...
나의 날씬한(응?) 몸매를 다시 보고 싶은 맘도 일조 했을 것이다.
요즘 마라톤 대회는 대회참가 기록이 필요한가보다. 이미 안 뛴지 5년 이상된 나는 기록이 있되, 제출하지 못 하는 기록인 것이다.

그러나, 3월 동아마라톤(?) 또는 서울 국제 마라톤 [ 광화문 광장에서 시작되어, 잠실 종합 운동장까지]는 기록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겨울에 뛰어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이번 겨울이 최초로 달리기 연습을 시작하는 시즌이 될 것 같다.

달린다. 주로를 달려도 좋고, 인생 자체를 달려도 좋다.
열심히 달리기는 오늘도 내일도 계속 쭉 열심히 달릴 것이다.


우리 집 강아지 둥이와 같이 뛰는 모습이 사진에 들어와 있었다. 찍은 지 몇 년이 된 사진이지만, 난 이 사진이 너무나 맘에 든다.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