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것은 여러 차례 밝혔듯이, 시오노 나나미의 '전쟁 3 부작'을 읽고 난 후, 지중해 세계에 눈을 뜨고 난 후, 알고 싶어진 '성 요한 기사단'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고자 시작했다. 현재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중구난방으로 펼치고 있지만...

나름 관심이 있는 분야를 수박 겉핥기 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금 소개하려는 책은 2011년 국제도서전시회에서 구입한 따끈따끈한 것이다.

우선 이 책은 그림이 잘 나와있어서, 그림을 보면서 이해를 하면 되었다. 글은 영어다. 뭐 사전만 찾으면 이래저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구입을 강행했다.

전체적으로 콘스탄티노플 함락(1권), 로도스섬 공방전(2권), 레판토 해전(3권)에 대한 그림이 나와있는지를 맨 먼저 확인을 했는데, 있었다.
여태까지 사서 봤던 그림들하고는 차원이 다르게 색깔이 있었다. 색깔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묘사도 잘 되어있었다.
이전글 참조: 2010/06/18 - [여행이야기/이스탄불 이야기] - 콘스탄티노플, 책으로 알게 된 도시

구입결정. 책은 지금 나의 책장에 모셔져 있다.

우선 콘스탄티노플(지금의 이스탄불)과 로도스 섬과 레판토 해전이 벌어진 연도와 승리한 편의 색깔이 나온 전체지도이다. 빨간 색 원이 3부작 책의 내용이고, 녹색 원은 몰타의 위치이다.

 


사진이 조금해서 잘 안 보일 수도 있으나, 이 지도에서의 콘스탄티노플과 로도스는 오스만이, 레판토에서는 연합군이 승리를 했다.

밑의 사진은 1453년의 포위상황은 아니나, 콘스탄티노플의 3중 성벽을 보여주고 있다.

 


아래 사진은 로도스 공방전과 레판토 해전 사이에 있었던 몰타 포위 상황을 그린 지도인가보다.

 

그리고 갤리선의 마지막을 고하는 전투인 레판토 해전이다.

레판토 해전은 커나가는 오스만 투르크 세력에 대항하기 위해, 서구 세력들이 연합군을 형성해서 맞서 싸운 의미가 있는 전쟁인가보다.
레판토 해전은 어떤 책을 봐도 언급되는 것을 보아서..
전쟁 3부작을 읽기는 했으나, 잘 기억이 나지 않아서 자세한 것은 언급하기가 쉽지 않다. 다행히 저번에 써 놓은 글을 찾을 수 있었다. 아래 글을 읽어보면 더 재미있게 레판토 해전을 알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전글 참조:
2010/10/08 - [diary] - 레판토 해전 승전일/곰과 사자의 포스트 2차전/방문객 26000명

현장에서 이 그림들을 확인하고 나서 이 책이 나에게 많은 것들을 이야기 해 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구입을 했다는 것을 믿고 싶다.

다음에는 책장에서 꿈틀대고 있는 해전, 바다, 배 이야기 관련 책들을 찍어서 올려봐야겠다.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