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12월 18일부터 2011년 4월 3일까지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전시명: 실크로드와 둔황

세계 최초 공개란다.
많이 들었던 책이름인데. 이 책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다고 한다.
기사(원문: 클릭)에 따르면,
(전략)
왕오천축국전은 1908년 2월 프랑스의 탐험가 폴 펠리오가 구입한 중국 둔황 막고굴() 장경동() 고문서 가운데 하나. 당시 펠리오는 24상자 분량의 고문서를 구입해 프랑스로 보냈고 이듬해인 1909년 5월 학계에 이 사실을 보고했다. 같은 해 12월 이 가운데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1915년엔 일본인 학자 다카구스 준지로는 혜초가 신라 승려라는 사실도 밝혔다. 1908년 프랑스로 가져간 뒤 프랑스국립도서관이 입수해 지금까지 보관해오고 있다.
(후략)

프랑스 사람이 중국 둔황에서 구입한 고문서 중에 하나로 프랑스로 건너가게 되었는데, 그네들은 어찌해서, 100년 이상 이런 의미있는 문서를 전시하지 않았을까?

자신들의 문화재가 아니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이런 문화재가 어디에 어떻게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답답한 생각이 든다.
외규장각도 지금 프랑스에서 못 돌아오고 있는 것을 보면, 앞으로 우리도 약탈 또는 국외 반출된 문화재의 회수에 힘을 더 쏟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려면, 당연히 사회,경제적인 힘도 키워야겠다.
또 하나, 그냥 박물관에다가 보관만 할 요량이라면, 각 국가에 다시 돌려주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해 12월.. 정말 재미있고, 의미있는 전시회의 개최가 기대된다.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