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정말 어느 싸이트의 광고처럼 손쉽게 인터넷으로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다.
물론 거기에는 책도 포함되어있다. 인터넷 서점의 편리함이란....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열하라고 하면 그렇게 많이 나열하지 못 하겠지만. 그 중 하나를 뽑으라고 한다면, 서점에 가지 않고 책을 구입해서 볼 수 있다는 것이겠다.

단점은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는 다양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잘 팔리는 것 또는 마케팅이 잘 되는 책들만을 접하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좋은 책인데도 불구하고, 저기 깊숙한 곳에 박혀버리면 도저히 그 책을 인터넷으로는 찾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슬픈 일이다. 이런 문제는 실제로 서점에 나가서 돌아다니다보면 의외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의외의 책들이 우리를 반기고 있다. 이런 점을 교보문고가 광화문점을 재개장하면서 부각시켰다.

신문을 보다가,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재개장을 한다고 나와있었다.
밖을 나갈 일이 별로 없기에, 광화문점이 공사를 해도 그리 큰 불편은 느낄 수 없었다. 그러나 어렸을 적, 국립박물관이 중앙청이던 시절에 박물관에 놀러갔다가, 한 번 둘러보곤 했었다. 이후, 가끔 시간이 나면 들렸고.. 넓직하고 트인 공간이 난 맘에 들었다. 어릴 적에는 맘껏 뛸 수 있어서였을까?? ㅡ.ㅡ

몇 년 전에 강남 교보문고가 오픈하고 나서는 접근성 때문에 강남점을 가게 되었으나, 아무래도 장서수나 공간배치 등에서는 광화문점을 따라갈 수 없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그래도 나름 내 동선을 만들어서 돌아다닌곤 했다. 집-강남 헌혈의 집-교보문고-도보 또는 버스로 집으로 돌아오기)

다시 재개장을 하는데, 신문에는 변화된 3대 주안점을 보여주었다. 도서추천주문제작, 그리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서점의 이용이었다. 그 중에 제일 맘에 드는 것은 주문제작인데.. 비용은 어떻게 되려나? 궁금하다. 가게 된다면 내가 제일 먼저 찾을 것은 '알기쉬운 비행기 이야기'이다. 예전에도 언급했지만, 이 책을 군대에서 접했는데, 구할 수가 없었다. 비행기 원리에 대해서 아주 쉽게 설명했던 것 같은데... 이 서비스를 한 번 이용해볼까 한다.

구서재(九書齋)와 삼환재(三患齋)라는 옛 조선시대 학자 이덕무, 채지홍의 서재 이름을 차용했다고 하는데, 이덕무 하니까 박제가가 떠오른다.

이제 신문도 읽었고, 싸이트(
www.kyobobook.co.kr)에 접속해 본다.
이미 재개관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방문하고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면, 평가기준에 맞춰서 상품을 준다고 한다.

언제 한 번 빠른 시간내에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참가방법은 아래와 같이 나와있다.
블로그를 하고 있으면 되고, 컨텐츠 종류는 사실상 제한이 없는 것 같다.
심사방법이 가장 궁금했는데, 컨텐츠의 수, 노출빈도, 댓글수, 추천, 공감수, 퍼가기 수.... 모두 나에게 유리하지만은 않다. 하지만, 6번 맘에 든다. 내부심사.... 교보문고를 사랑하는 나의 마음을 알아줄까?? ^^;

마지막으로 상품과 이벤트 기간이다. 9월 30일 전에는 무조건 광화문점에 나가야 한다는 거다.
그 전에 한 번 꼭 가서 변화된 광화문점을 한 번 보고 싶다. ㅎㅎ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