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25. 23:58 diary
2010년 추석 대보름달
올 추석연휴는 비로 시작해서, 화창하게 끝났다.
정말 전날에는 성묘가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폭우가 쏟아졌다.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들었고...
추석 당일은 22일은 하늘에서 보름달을 볼 수 없었다. 구름에 숨어버렸다.
23일 목요일 하늘에 엄청나게 둥글고 환하게 빛나고 있는 보름달을 발견할 수 있었다.
23, 24일 양일에 걸쳐 집 베란다에서 손으로 들어서도 찍어보고, 삼각대에 고정하고도 찍어봤다. 역시 야간에 찍는 사진은 삼각대가 필수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사진에는 조예가 깊지 않은 관계로, 조건을 여러 번 바꿔서 찍어보았다.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색감을 지닌 사진을 올려봅니다. 달빛이 비치는 파란 하늘과 노란 불빛으로 번적이는 땅이 참 조화롭게 보이는 광경입니다.
이 풍경이 서울하늘에서 본 보름달이었습니다.
이번 추석에 본 보름달은 정말 크고, 밝았었습니다. 이제는 달빛과 태양이 곡식을 두루 잘 익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보름달 아래서 MoonTan을 한 분도 있을까 역시 궁금하네요.
2010/02/23 - [짧은 생각] - Moontan, 한국말로 달맞이. 조용헌 살롱을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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