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아기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아침에 보건소를 다녀왔다.
가는 길에는 주차된 자전거를 빼던 사람이 차를 막는 일도 있었다. 물론 운전자의 안전운행이 필요하지만, 자전거 운전자의 안전의식도 필요하다라는 것을 오늘 절실하게 느꼈다. 달리던 차 앞에 떡하니 자전거를 빼다니... 차가 골목길이라 서행이었기 망정이지, 속도가 있었으면 사고가 났을 수도 있었다.

문제는 돌아오고 난 다음..

오늘 뭔가 있었는데, 와이프가 지적한다.

"오늘 민방위 비상소집일 아니야?"

그랬었다. 뭔가 있었는데, 그만 아기에게 집중을 하다보니, 나의 스케줄은 잊어버린 거다.
저번에 비상소집은 축구경기와 겹쳐서 가볍게 제꼈는데, 오늘은 나의 기억력이 무겁게 제낀거였다.
예전 글:
2010/06/23 - [diary] - 민방위 비상소집 땡땡이 치다.

2차 예비일까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동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확인해봤다. 10월에도 있다. 이 날은 꼭~ 까먹지 않고 가서 소집에 참여해야겠다. 벌금이 있을거다. 아마...

아.. 도대체 몇 년을 따라다니는 거야... 현역, 예비군, 민방위... 정말 질기게 따라붙는 의무다... 정말 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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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