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16. 21:21 diary
2차 민방위 비상소집 땡땡이를 치다.
오늘 아침, 아기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아침에 보건소를 다녀왔다.
가는 길에는 주차된 자전거를 빼던 사람이 차를 막는 일도 있었다. 물론 운전자의 안전운행이 필요하지만, 자전거 운전자의 안전의식도 필요하다라는 것을 오늘 절실하게 느꼈다. 달리던 차 앞에 떡하니 자전거를 빼다니... 차가 골목길이라 서행이었기 망정이지, 속도가 있었으면 사고가 났을 수도 있었다.
문제는 돌아오고 난 다음..
오늘 뭔가 있었는데, 와이프가 지적한다.
"오늘 민방위 비상소집일 아니야?"
그랬었다. 뭔가 있었는데, 그만 아기에게 집중을 하다보니, 나의 스케줄은 잊어버린 거다.
저번에 비상소집은 축구경기와 겹쳐서 가볍게 제꼈는데, 오늘은 나의 기억력이 무겁게 제낀거였다.
예전 글: 2010/06/23 - [diary] - 민방위 비상소집 땡땡이 치다.
2차 예비일까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동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확인해봤다. 10월에도 있다. 이 날은 꼭~ 까먹지 않고 가서 소집에 참여해야겠다. 벌금이 있을거다. 아마...
아.. 도대체 몇 년을 따라다니는 거야... 현역, 예비군, 민방위... 정말 질기게 따라붙는 의무다... 정말 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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