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19. 13:00 기타 등등등... ^^;
무협지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사진.
겨울은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경기가 열리지 않을 뿐, 물밑에서 오리가 열심히 다리질을 하듯이, 선수와 구단, 프론트들은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겨울 스포츠인 농구와 배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겨울에도 볼 경기가 많겠지만, 땅과 너무 사이가 좋은 달리기는 공을 가지고 뛰고, 때리고 막고, 넘기고, 던지고 등등의 행위와는 별로 친하지 않다.
그래서 겨울철 스포츠 면 또는 인터넷 뉴스를 보면 그리 길지 않게 보게된다.
오늘은 프로야구의 난투사라는 연재기사 중 세 번째 기사를 읽게 되었다.
[한국프로야구 난투사](3)사상 최악의 잠실구장 관중 난동
OSEN | 입력 2013.01.18 15:27 | 수정 2013.01.18 16:13
90년이면, 달리기는 16살 정도 됐겠다. 이 정도 나이면 기억에 날 법도 한데, 기억에 없다. 별로 관심이 없었나보다.
하여간, 한 장의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물론 기사를 보면, 사진 참 재미있기는 하지만...
원문: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newsid=20130118152706823
출처: 다음 스포츠에서
왜 무협지를 보면 장대를 들어 한 번 휘드르면 주변의 사람들이 후두둑 날라가 떨어져 버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전에서 시연해 보이시는 이 분은 재야 하수이신가??? 고수는 이런 곳에서 직접 시연하지는 않을꺼라는 막연한 기대감 때문???
무슨 봉인지는 모르지만, 때리는 사람의 저 리얼한 얼굴 표정과 몸놀림에 대응한 방어하는 사람의 팔동작, 그리고 휘어진 봉...
한 장의 사진에서 보여지는 스토리가 무척 재미있다.
추정해보건데, 때리는 사람은 앞발이 고정되어있어서, 때리고 비틀거리거나 넘어졌을 것이고, 앞의 사람은 봉을 막고나서 재빨리 도망쳤을 듯하다.
90년... 중 3때에 일어난 일은 이렇게 기록으로 남아서 보여진다. 현재의 모습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이렇게 흑백 또는 칼라 사진으로 보여지겠다.
기록은 그래서 재미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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