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몸이 무거웠다. 그런데도 권투장에 간 이유는 내일 스케줄로 도장에 못 나가기 때문...
그러나 몸이 무겁다는 것이 운동에 엄청난 지장을 준다는 것을 몸소 깨닫고 마무리 운동도 하는둥 마는둥 나와버렸다.

몸이 무거우니, 뜀뛰기부터 안 되기 시작하더니, 잽-카운터도 잘 안 되고, 모두가 잘 안 되었다.
직접 해보니, 선수들이 시합 전에 엄청난 컨디션 조절을 왜 하는지 이해가 되었다.

앞으로는 컨디션 조절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 저녁이었다.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