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금 싸이월드를 뒤적이다가 이 사진을 발견했다.
2007년도 당시 국민의례가 너무 형식적이라고 폐지를 해야한다고 이야기가 오가던 시절이었나보다.
그런데, 이 한 장의 사진은 그 당시 박찬호 선수가 처한 상황과 우리 사회의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던 것 같다.


당시 사회에서는 국민의례 폐지를, 야구계에서는 아마도 WBC와 관련해서 차출거부(?)_였던 것 같다.
정확하게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박찬호 선수는 도움이 된다면 나가겠노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미국에 살면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가슴 깊이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았다.

내년이면 아마도 한화에서 선수생활을 하게 될 박찬호 선수가 매우 기대된다. 전성기를 지나 은퇴가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과연 한국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박수칠 때 떠날 수 있을 것인지. 그것 또한 궁금하다.

내년 한국 야구가 돌아온 자와 떠난 자들이 어떤 모습으로 영향을 미칠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