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는 씨티헌터 만화를 완독을 몇 번 했었죠.
그래서 씨티헌터 드라마를 매우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만화 내용과는 다르기는 하지만, 그 5인조를 처단하지 않으면 끝나지 않을 드라마를 보고있는거죠.

드라마에서 '이등병의 편지'를 부르는 장면이 나왔네요.
햐... 오늘같은 날 '이등병의 편지'라... 매년 6월 8일이면 생각나는 노래입니다. 노래와는 다르게, 아버지가 논산 훈련소까지 바래다 주셨지만..
이 노래 듣고 있으면, 그 때 그 아련한 기억이 되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가슴 한 쪽이 허해집니다. 그게 벌써 10년도 더 됐다는 사실에 말입니다.

드라마 내용에서 불량전투화 납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던데....
우리 때 보급나온 전투화는 뒷굽을 못으로 고정하는 것이 었는데, 신형전투화는 못질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었나봅니다.
인터넷 기사를 읽어보니, 국방부에서 내려온 지침이 못을 박아서 신으라였다는데... 굽이 통굽이었으니까, 당연 보급나온 전투화용 못도 없었을 것 같네요. 정말 어처구니 없는 대응이라고 생각됩니다. 단일 납품이라는 체제하에는 이런 문제들이 많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달리기는 정말 뒷북을 잘 때립니다. 뒷북이라도 때리는 것이 어떠냐고 물으신다면... 하하하 웃지요.

벌써 또 하루가 지나갔네요. 시간은 정말 잘 흐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니까, 훈련소에서 뇌수막염으로 작년에도 사고가 있었네요. 사람이 많아서 생길 수 있는 문제가 터졌으면, 해결을 해야하는데.... 그 중에 일부려니 생각했나요? 요즘같은 때, 그런 사고가 일어난다는 것도 참... 가슴 아픕니다. 본인보다도 부모님들이 더 가슴을 졸이겠는데요. 마치 벼랑 끝에선 본인보다는 보는 사람들이 가슴을 졸이는 것처럼...

오늘 11일 이네요. 11년 6월 11일. 11-6-11. 대칭이네요.
그리고 앞으로 5개월 뒤면, 111111. 무슨 사열하는 것도 아니고, 1자들의 행진날이 되겠습니다. ㅎ
그리고 의미있는 날이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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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