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싸이월드와 네이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메일이 발송되었다고 한다. 달리기도 그 중의 한 명이다. 단, 컴을 잘 몰라서, 바뀐 내용이 뭔지 잘 이해를 할 수 없었다는 점이 문제였다.
MAC Address에 대한 개념이 없으니, 그걸 수집한다고 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에 대해서 잘 몰랐다. 뭐든지, 장단점이 있다고는 하지만, 개인정보를 엄청 많이 가져가는 듯한 느낌이 들기는 했다.
사람들이 굉장히 저항을 했으니까? 운영사에서 수정되는 내용은 없던 걸로 한다고 했겠지.

사실, 싸이트나 은행이나 카드를 만들 때, 필수적인 내용을 다 적고, 마지막에 동의하지 않으면 안 해줄꺼야라고 써있는 개인정보사용에 대한 동의 칸만 보면, 항상 직원에게

'이거 안 하면 안되요?' 라고 항상 물어본다. 굉장히 찜찜한 것은 사실이다. 안 하면 안 해준다고 한다. 결국은 꼭! 하라는 이야기하고 같다.

기사를 하나 봤다. 예전에도 이런 서비스가 있었던 것 같은 기억이 있다. 그때 제일 불만사항으로 나왔던 것은 그냥 조회만 할 뿐, 실질적인 조치를 하는 것은 개인이 해야 했고, 담당자와 연결이 되지 않으면, 역시 무용지물이었다고 많은 글들이 올라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오늘은 그래서, 기사에 나와있는 대로 한 번 따라가기로 했다.


1. 주민번호 클린센터(clean.kisa.or.kr)에 접속합니다.

2. 주민번호 확인서비스를 선택합니다(화면 중하단, 가운데에 버튼이 크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3.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방법은 공인인증서, 휴대폰, 신용카드를 이용한다.



4. 검색을 실시한다. 각 회사에서 검색한 내용을 각각 표시해준다.

캡쳐한 화면을 크기 조정했더니, 뿌옇게 나오네요.
위 화면은 한 개 회사를 선택했을 때, 나오는 목록들입니다.

--------------------------------------------------
여기까지는 그냥 이벤트 내용이라면,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활동이라고 생각을 한다.
이것은 직접해 본 것이 아니라, 과연 잘 이동되서, 탈퇴신청이 잘 될 것이냐를 예상하네요.
주민등록번호가 도용된 사이트에서 탈퇴하려면,
1. 검색한 이용내역에 나와있는 해당 사이트 클릭, 탈퇴

'탈퇴하기가 너무 복잡하다?!'라고 생각되면,
2.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전화번호 118)로 직접 신고에서 도움을 받는다.


이런 기사가 나갔는데도, 탈퇴하기가 힘들다고 한다면, 꽤나 난처해질 것 같다.

해보고 나니까, 인증이나 싸이트도 아무데나 들어가면 안 되겠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것 보시고 한 번씩 해보세요.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