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 [사람과 이야기] 란에 노병들의 이야기기 실렸다.
어저께 포스팅한 한국전쟁사 부도를 펼쳤다.
2010/03/08 - [diary] - 2010년 1월 17일 교보문고- 한국전쟁사 부도, 아프가니스탄 파병이야기

아쉬운 점이 있다면, 육군 작전만을 기록해 놓은 것 같다.
이 책의 구입의도는 고종옥 마태오 신부님의 자전소설 '예수없는 십자가'에 나와있는 이동경로를 지도로 보고 싶었기 때문인데, 해병대 작전은 어디에도 안 나와있었다.
 
해병대에서 나온 한국전쟁사 부도는 없는 것인가?

그러나, 32연대의 저격능선 전투는 육군작전으로 지도와 함께 설명이 나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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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상의 A점은 와수리. 위의 지도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고, 미루어서, 휴전선(하얀선) 아래 세로로 뻗은 곳이 저격능선으로 판단됩니다.)

이 전투의 특징은 휴전 전의 타 전투와는 달리 선제공격을 했다는 것이다.
전투기간 43일간에 걸쳐 42회의 공방전이 벌어졌다고 하니, 가히 하루에 한 번씩은 치열하게 싸웠다는 이야기겠다. 치열한 백병전에서 살아남았으니, 시간이 60년이 지나서도, 연대장에서부터 병사까지 모이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지도상의 녹색 원 안에 구역이 치열한 구역인 것 같다. Y지역과 A지역에 소대 진지 구축. 책의 내용을 읽어보면, 상황, 작전지역의 특징, 전투경과, 분석이 나와있다.

부도에는 몇몇 특징적인 전투가 더 있다. 사정을 보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다음 포스팅은 흥남철수작전으로 전개되는 과정을 몇 편에 걸쳐서 할 것 같네요.
그 과정에서 장진호 전투도 언급될 것 같은데요. 콜디스트 윈터도 읽었으면, 더 풍성한 자료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되지만, 그 두꺼운 책을 읽기에는 쿨럭...
밑에 더보기를 눌러보시면 부도에 나와있는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포스팅하고 나니, 이 포스팅은 추천을 받고 싶은 맘이 좀 드네요.(다른 것도 그렇긴 하지만서도 ^^;)
아래 손가락을 눌러서, 여러 사람이 읽었으면 하는 맘입니다.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