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40000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39000명이 다녀가는 것은 험난한 길을 걸었다. 포스팅도 뜸했지만, 역시나 마스터 키튼이라는 강력한 아이템이 많은 사람에게는 어필 못 하는가보다. 이건 개인적인 취향이던가, 아니면 오래된 만화에 대한 반응일까?

다시 한 번, 관심 밖에 있는 것들이 남들에게는 중요해도, 나에게는 관심 밖이었는지에 대해 느끼게 된 사건이 리비아의 위치 사건 이다. 리비아 사람이 들으면, 어찌해서 자기 나라의 위치를 모른다고 항의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몰랐는걸... 미안하다... ㅡ.ㅡ;

리비아의 사태는 한치앞을 볼 수 없는 것 같다. 나야 뭐 그냥 곁눈질 하는 정도...
이러면서 알아가는 것 같다. 리비아라는 나라는 부족연합체 국가라는 사실. 그리고 어저께 '세계는 지금'을 통해 알게 된 것은 자기들만의 민주주의를 지켜나가려는 친정부세력도 있다는 사실이다. 역사는 이긴 자의 기록이라고 했다. 누가 이기느냐가 리비아 사태의 향방을 가늠하게 될 것이다.
어찌되었던간에, 이 사태로 온 세계가 유가와 환율로 영향을 받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우리나라는 특히 더 심한 것 같고...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

예전에 지구본을 돌려보면서, 대한민국을 찾은 적이 있었다.
공익방송에서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이 어디있는지 모르는 내용이 나왔다.
지도를 보면서, 우리와 관계를 많이 맺고 있는 나라 또는 관광지로 유명한 나라들은 곧바로 손으로 집을 수 있다.
그러나, 흔히 듣지 못 했던 나라로 주제가 돌아가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길이 별로 없다.

얼마 전에는, 이집트에서 혁명이 일어났다고 해서, 이집트를 확인해봤다.
지금 아프리카에서는 혁명의 도미노가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오늘은 리비아에서는 내전 수준의 반정부시위가 일어나고 있더군요.
공군기를 이용해서, 진압을 시도하고, 군대와 용병들이 시민들을 향해서 총격을 가한다고 하더군요.

그 와중에 공군기 4대몰타로 망명했다는 기사도 있더군요. 달리기의 관심을 받고 있는 몰타로 갔다고... '리비아는 어디에 있기에?'라는 질문이 떠올랐다. 지도를 보니.. 정말 당황스럽게도, 이집트의 옆 나라였다. 관심이 없으려니, 이집트는 어디에 있는지 알고, 리비아는 어디에 있는지 몰랐던 것이었다. 너무 무심했다.

지도로 보는 세계분쟁, 이다미디어 刊


그러면서 생각이 미치는 것이, 리비아의 카다피가 생각났다. 독특한 행동을 일삼는 카다피는 외국 순방길에도 호텔에도 안 머물고, 자신의 텐트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신문에서 읽은 적이... 특히나 얼마전 이태리 방문길에서는 미녀들을 몇 백명을 초대해서, 코란을 선물을 주면서, 개종을 권유했다고 한다. 그게 또 이태리 안에서 반발을 일으켰켰다. 참 독특한 인물이다.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나요??

리비아가 중동인지, 아프리카인지 구분도 헷갈리기는 하지만, 많은 사람이 다치지 않기를...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62&articleId=40054#

아고라에서 흑백사진으로 구성된 이야기를 읽었다.
달리기는 95년부터 97년까지 군생활을 해서 얼룩무늬 전투복을 입고 군생활을 했다.
그 사이 바뀐 것은 약장이 노란색에서 검정색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빼고는 바뀐 것은 없었다.
우리 뒤에 체육복이 확 깨는 주황색에서 회색으로 바뀌었을까??

이 이야기를 보면서, 예전 선배들은 저렇게 살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동영상도 동영상 나름의 기록매체로서의 매력이 있지만, 한 장의 사진이 주는 매력은, 보는 사람에게 상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사진 속의 저 사람은 혹은 상황은 어떤 상황일까...

이 사진 속의 배경은 아마도 컵라면의 존재가 있는 것으로 보아,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로 예상을 한다. 컵라면은 88올림픽을 기준으로 많이 발달했다고 하니까.

흑백사진이 주는 매력에 오늘 아침 한 번 빠져들었다.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