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지구본을 돌려보면서, 대한민국을 찾은 적이 있었다.
공익방송에서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이 어디있는지 모르는 내용이 나왔다.
지도를 보면서, 우리와 관계를 많이 맺고 있는 나라 또는 관광지로 유명한 나라들은 곧바로 손으로 집을 수 있다.
그러나, 흔히 듣지 못 했던 나라로 주제가 돌아가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길이 별로 없다.

얼마 전에는, 이집트에서 혁명이 일어났다고 해서, 이집트를 확인해봤다.
지금 아프리카에서는 혁명의 도미노가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오늘은 리비아에서는 내전 수준의 반정부시위가 일어나고 있더군요.
공군기를 이용해서, 진압을 시도하고, 군대와 용병들이 시민들을 향해서 총격을 가한다고 하더군요.

그 와중에 공군기 4대몰타로 망명했다는 기사도 있더군요. 달리기의 관심을 받고 있는 몰타로 갔다고... '리비아는 어디에 있기에?'라는 질문이 떠올랐다. 지도를 보니.. 정말 당황스럽게도, 이집트의 옆 나라였다. 관심이 없으려니, 이집트는 어디에 있는지 알고, 리비아는 어디에 있는지 몰랐던 것이었다. 너무 무심했다.

지도로 보는 세계분쟁, 이다미디어 刊


그러면서 생각이 미치는 것이, 리비아의 카다피가 생각났다. 독특한 행동을 일삼는 카다피는 외국 순방길에도 호텔에도 안 머물고, 자신의 텐트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신문에서 읽은 적이... 특히나 얼마전 이태리 방문길에서는 미녀들을 몇 백명을 초대해서, 코란을 선물을 주면서, 개종을 권유했다고 한다. 그게 또 이태리 안에서 반발을 일으켰켰다. 참 독특한 인물이다.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나요??

리비아가 중동인지, 아프리카인지 구분도 헷갈리기는 하지만, 많은 사람이 다치지 않기를...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