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09년 8월 15일북섹션


이번에는 사람을 한 번 낚아보려고 했는데, 제대로 낚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달리기가 술을 못 하니, 술맛을 알리는 없고.. 쌓아두었던 신문뭉치들이 마구마구 방출되는 가운데 재미있는 것을 보았으니... 그것은 얼마 전 신문에 나왔던 '우리 나라 맥주는 왜 맛이 없는가?', '우라나라 맥주가 북한 맥주보다 맛이 없는 이유는?' 뭐 이런 식으로 기사가 나왔던 것을 기억을 합니다. 물론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달리기로서는 헤드라인만 보고 넘어갔는데. 맥주에 세금이 많고, 만드는 과정 과정에 공수부대도 아니신 분들이 줄줄이 낙하산을 타고 강하해서, 숨어있다는 것을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12년도 신문에 난 이야기를 꺼꾸로 3년을 거슬러 올라가서 2009년에 이미 하신 분이 있으니, "유럽 맥주 견문록"이라는 책을 쓴 전남대 인류학과 이기중 교수였다.
유럽 맥주 견문록
국내도서>여행
저자 : 이기중
출판 : 즐거운상상 200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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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맥주 매니아는 왜 우리 맥주가 맛이 없는지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아시아 맥주 중에서 하위권에, 병 모양도 일률적이다.. 완전 제대로 지적한 것 같다. 왜 그럴까?? ㅋ

술 종류도 되게 많지만, 여기서는 와인과 맥주로 구분했고, 거기서도 맥주를 나눠서 보여주는 것 같다.
책을 읽어보면 더 자세하게 설명이 나오겠지만, 에일 맥주, 라거 맥주, 스타우트 맥주로 나뉘는 것 같다.
그냥 상표인 줄 알았는데, 분류였네. 이렇게 해서, 맥주의 세계에 반 발짝 들어선 것 같다.

예전에 '마스터 키튼'을 포스팅 할 때 술에 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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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다시 읽어보니, 술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신문을 보고 정리를 해놓은 것 같네요. 시간을 두고 읽으면 술의 전반적인 내용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맥주 견문록이 나온 지 3년이 지났으니, 어디에서 찾아읽어야 될 지 확인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맥주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 번 읽어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술에 대해서 이야기 거리가 많아질 듯 합니다. ㅎ
이렇게 해서 술과 책의 조합이 이뤄지는군요.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