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150번째 헌혈을 2015년 7월 19일 오후 서현 헌혈의 집에서 했습니다.

 

 

 

 

고등학교 때 호기심으로 오른 헌혈버스에서 시작된 여정은 지금까지 와서 150번을 찍었네요.

200번을 목표로 헌혈을 하고 있습니다. 200번이 도달하면 안 할 것이냐? 그건 아니고 덤으로 더 해야겠죠.

 

대학생 때는 생계형으로 대학 내에 있는 헌혈의 집에서 비누와 기타 잡다한 것들을 충족을 했고,

졸업한 이후에는 도서상품권으로 책을 사보곤 했는데, 어느날 도서상품권이 유가증권을 나눠주지 못한다는 이유로 없어지자...

흥미를 잃었다가, 어머니의 말씀으로... 남을 돕는데 도서상품권이 문제냐는 말씀에 그냥 다시 시작.

 

근데, 하면서도 이상한 것은 도서상품권은 책만 살 수 있게 만들 수 없나? 영화권은 영화만 볼 수 있어서 나눠주는 것처럼.....

왜 머리에 넣는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제한하면서, 그냥 보는 영화는 가능한 건지 모르겠다.

사용제한적인 도서상품권은 제작이 안 되는 것인지 그것이 궁금했다. 물론 그걸 또 위조하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테니, 그것도 문제겠고.

 

하여간, 이제 3/4 정도 선을 지났고, 전혈 헌혈을 한다고 가정하고, 1년에 5번 한다고 가정하면 10년.

10년 프로젝트 되겠습니다. 이런게 있으면 더 신경을 쓰겠지요.

 

2014년 12월과 2015년 3월 감기로 아주 힘들었었는데..... 그때는 목소리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했는데...

다시 살아나니 이런 날도....

 

앞으로 160,170,180,190, 200번 포스팅을 기다리면서. 끝마칩니다.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