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9. 17:23 영화
007 50주년 기념 OST 도착
Bond, James Bond 로 시작되는 영화. 007이 50주년이 되서 23번째 시리즈로 개봉이 되었다.
50주년. 그 세월이 내 나이를 훌쩍 넘어버리는데... 냉전이 한참일 때는 명확한 적이 있기에, 영화가 만들어지는 것이 수월했을텐데, 이제는 불명확한 시대로 접어들면서, 007의 존재여부가 불확실해졌었다. 한 때는 그랬었다. 그런데, 007이 다시금 부활의 날개를 펼치는 것인가?
50주년 기념작을 '이스탄불'에서 찍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이스탄불의 광경을 볼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갑자기 생각이 난 것이, 30주년 기념앨범도 있는데, 50주년 기념앨범도 있지 않겠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레코드점에 들려 물어보니,
점원은
"그런 앨범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라고 간결하게 대답해주었다.
뭐지? 계획이 없는 것인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인터넷에서 접한 50주년 기념앨범 소식.
당장 구매 신청(저번 주 금요일), 월요일에 받았네요.
이전 글: 2012/11/02 - [영화] - Sky Fall - 007 50주년 기념앨범 구입
금요일 저녁에 시키면 월요일에 도착하더군요. 토요일에 배송받는 것은 무리더군요.
윗 글에 쓴대로, 덤으로 '생각의 나무'에서 나온 아스텍, 페르시아 를 구입해서 같이 받았습니다.
이로써, 9대 문명은 다 갖췄구나라고 했는데...
출처: 인터넷 서점 예스 24
그건 착각이었지요.
책 뒷날개에는 이렇게 세계 10대 문명사 시리즈라고 나왔더라구요.
아마 10권 중국은 찍어놓은 것이 다 나간 것이 틀림없을 것 같더군요.
그 나머지 한 권은 집에 있는 '중국'이 아닐지 확인해봐야겠네요.
이렇게 9권을 차근차근 갖춰놓다보니,
어제인가 그제인가, 바르셀로나를 이긴 셀틱(Celtics) 이라는 팀이, 켈트족의 후예라는 것을 대충 어림짐작으로 알게되더라구요. 왜 켈틱이 아니라 셀틱일까라는 질문과 함께...
외국에서는 우리가 '켈트'라고 읽는 것을 '셀트'라고 읽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함께...
그리고 사전을 찾아보니, 셀트, 켈트 모두 읽네요.
잡설이 길었네요.
한 장은 007 50주년 기념앨범인 Best of Bond... James Bond 50 YEARS - 50 TRACKS 이고요.
또 다른 한 장은 23탄인 Sky Fall의 싱글입니다.
노래는 월요일부터 들어봤지요.
이미 30주년 기념앨범을 가지고 많이 들었던 터라, 예전 노래들은 익숙했고, 그 이후에 나왔던 노래들 특히, "You Know My Name" 은 인상적이더군요.
CD2에 수록된 노래들은 나름 들을만 했고요.
50년이라는 세월을 버티고 또 앞으로 나가려고 하는 007의 모습을 노래를 통해 들어봤습니다.
사실 영화는 이미 화요일 저녁에, 아니 수요일 새벽에 봐서, 리뷰를 해야함이 더 적당하나... 그냥 OST 받은 기쁨만 나타내봅니다.
기념 앨범은 왠지 구입해 놓으면 뿌듯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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