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7월 10일 한강으로 딸과 같이 놀러나갔다가, 출발 드림팀 세트장을 만드는 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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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5 - [diary] - 딸과 함께한 한강 나들이 - 110710

오늘 7월 31일 오전에도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어서, 나갈 생각을 하지 못 하고, 텔레비젼을 켜서 채널을 돌리다가, 문득 보니 출연진이 어디서 많이 본 사람들이었다. 연애인은 아닌데... 누굴까 머리를 굴리는데, 자막에 도전자 팀이라고 나오는 것이다.
아.... 도전자에 나왔던 사람들이구나.

그런데, 배경이 굉장히 익숙했다. 그랬다. 한강 세트장에서 촬영한 것이었다. 촬영일자와 약 3주 간격을 두고서 방송이 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까?
드림팀 거의 마지막 부분을 봐서, 미식축구 대표였던 노승혁 선수가 뛰는 것을 마지막으로 보게 되었다.

촬영은 일요일 오후에 한 것 같다. 가까이서 봤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때는 딸과의 놀이로 이미 체력은 바닥을 찍고 있었으니까..
그런 생각은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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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마지막 날이다. 그런데도 비는 여전히 끊이지 않고 오고 있다.
사람들의 휴가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정말 기후가 이상하게 변해가고 있다.....

일요일 어디 나갈 수가 없었다. 갈 때도 마땅치 않고.... 하지만 먹어야 살기 때문에 먹을 곳을 선정하고, 친구네와 같이 가기로 했다. 조건은 비... 비가 오느냐, 안 오느냐.

오후가 되도 비는 끊이지 않고 온다. 친구네로 가서, 남자들끼리 먹을 것을 사와서 집에서 먹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복날도 아닌데, 우리는 성북동 누룽지 백숙집에서 닭 한 마리와 전을 하나 사가지고 와서 저녁을 냠냠 먹었다.
아직 우리 아가들이 어려서 먹을 때, 좀 심란하기는 했지만, 오래간만에 친구 가족과 같이 식사를 하게 되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비가 참 여러 사람의 발을 붙잡아 놓는다.
일요일 저녁부터 월요일 아침까지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이제는 비로 인해서 피해가 더 이상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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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