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까? 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있었다. 이탈리아 폼페이에 본사를 둔 '레게아'다. 1990년 설립됐단다.
지난 2월 북한대표팀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부터 4년간 400만 유로(약 58억 6000만원)에 후원계약을 채결했다고 한다.

레게아는 이미 유명 대표팀이 계약을 맺지 않은 팀을 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이번에는 짐바브웨, 몬테네그로, 이란등이 본선에 실패하면서, 이런 기회가 북한으로 갔다고 설명했다고..

사장이 한 얘기는 '비즈니스는 비즈니스', '우리는 정치와 무관한 기업일 뿐' 이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난 이 후원금이 현물로 지급되야지, 현금으로 지급되면, 대표팀에 전달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 북한에서 중계된 화면은 FIFA에서도 인정한 합법적인 송출이라고 한다.
멋진 비즈니스로 한반도 전역 방송송출권을 가진 한 방송국은 한 번 크게 해보려고 했던 한반도 대상 방송劇을 야심차게 대상을 반으로 줄여야겠다.

FIFA는 정치적이지 않는 조직이라서, 열린 자세로 송출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런줄 알았으면, 우리나라도 셋이 열심히 합쳤으면 더 좋은 결과를 얻지 않았을까?라고 생각이 들었다. 누구는 공짜로 얻어보는데.... 좀 속이 쓰리겠다. 비싼 중계료들여서.. 예상대로 광고수입이 안 나면..

광장에 있는 대형전광판은 상업시설이여서, 거리응원시에도 사용하지 못 한다고 한다. 1회에 1000만원씩 내라고. 그리고 사이에 나오는 광고도 자기네들걸로 채우라고 하니, 전광판 관리회사는 그럴바에는 그냥 우리 광고를 내보내는 것이 좋겠다라고 한다. 나같아도... ㅋ

북한이 오늘 새벽에 브라질과 싸워서 2:1로 졌다고 한다. 북한도 나름 열심히 싸워서 같이 올라갔으면 좋겠다. 이렇게 자주 국제적인 방송이나 환경을 접해야, 그네들도 세계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을 테니까. 죽음의 조라고 불리는 G조를 무사히 통과하길 빌면서...

내일 있을 아르헨티나 전도 기다려봅니다.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