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림화산 (風林火山)

인터넷을 하다기 어쩌다 흘러들어갔는지 모릅니다. 흘러흘러 들어갔겠지만....요.

기사를 읽다가, 쓰다가 까먹었던 '필사 손자병법' 책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찾았습니다. 몇 장 쓰다 말았네요. ㅎ
7편 군쟁(軍爭) 필사책은 96쪽에 있네요.
먼저 국방일보 기사 읽었고, 나중에 책을 봤는데...
읽어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은 이야기들이 나왔는데요.
기사에는 풍림화산만 나왔지만, 풍림화산음뢰. 이 6자가 한 세트가 돼야할 것 같고요.

나머지 2가지. 난지여음(難知如陰), 동여뢰진(動如雷震)
5. 난지여음(難知如陰): 숨을 때는 어둠과 같고,
6. 동여뢰진(動如雷震): 움직일 때는 우레와 같아야 한다.

5번이 이해가 안 됐습니다. 난지여음. '알기 어려운 것(難知)이 왜 '숨을 때는은 어둠과 같아'야 한다로 해석이 됐을까?
'알기 어려운 것, 숨는 것'은 어둠과 같아야 한다? 무슨 뜻이지?
검색을 해보니, 앞에 생략된 것들이 많네요. <적이 나의 움직임을>을 붙여야 이해가 될 수 있을까요? 마지막에 붙여놓은 블로그에 나온 해석을 보고 알았습니다.

5. 난지여음(難知如陰): (적이 나의 움직임을) 알기 어려운 것은 어둠 속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이한다.
빨간색 내용은 안 써있는데 어떻게 알라고!!
이렇게 생략되어 있으면, 한자해석은 정말 난해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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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ookbang.dema.mil.kr/newsWeb/20220418/3/BBSMSTR_000000010023/view.do

기사를 요약하자면,

풍림화산(風林火山). 중국의 병법서 『손자병법』의 ‘군쟁(軍爭)’ 편에 등장하는 필승법

손자(孫子)는
1. 군사를 움직일 때 질풍처럼 날쌔게 하고(風),
2. 나아가지 않을 때는 숲처럼 고요하게 있고(林)
3. 적을 치고 빼앗을 때는 불이 번지듯이 맹렬하게 하고(火)
4. 적의 공격으로부터 지킬 때는 산처럼 묵직하게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山)

고 적었다.

풍림화산에는 부대를 운영할 때 미리 목적을 상정하고, 이를 충실히 이행하라는 교훈이 담겨 있다.
상황에 맞는 적절한 움직임이 곧 승리로 이어진다는 병법의 오래된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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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숲, 불, 그리고 산처럼
DBR 63호(2010년 8월 이슈2)
https://dbr.donga.com/article/view/1306/article_no/3236/ac/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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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림화산음뢰; 행동의 원칙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claozi13&logNo=120105848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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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서 알았습니다. 숲이 수풀의 준말이라는 걸요.
숲: 수풀의 준말
수풀: 나무들이 무성하게 우거지거나 꽉 들어찬 것.
       풀, 나무, 덩굴 따위가 한데 엉킨 것.

 

오래간만에 정성껏 글자를 써보는 것 같습니다.

필사를 오래간만에 해보니 색다르네요.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