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3. 19:20 신문에서 읽고나서
말라 죽다/말라죽다 - 띄어쓰기가 이렇게 뜻을 바꾼다.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4427355
중앙일보 9월 2일 목요일 '도전 말의 달인'에 있는 우리말 바루기에 나온 내용입니다.
이걸 읽고나서 참 신기하다 싶어, 기록을 남겨봅니다.
말라 죽다: 말 그대로 말라서 죽어버린다는 뜻으로 쓰인다.
그런데.. '말라죽다'로 붙여쓰면 의미가 정말 완전히 달라진다. 예는 기사 원문을 한 번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말라죽다: '아무 쓸데가 없다'는 뜻으로 쓰인다고 한다. 살아있는 어떤 것이 말라 죽어 이제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졌다는 뜻으로 의미가 변했다고 합니다.
정말 기사에 나온대로 붙여쓰기의 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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