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경제


각 장소에는 각각의 사연이 숨겨져있다.
남들에게는 세계 명품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거리로 인식되겠지만, 나에게는 '성 요한 기사단의 본부'가 있는 곳이다. 신문에서는 로마에서 새해 첫 세일이 시작되었다고 나온다.

저길 찾아보겠다고, 저녁에 사람들을 이끌고 갔던 생각을 하면 좀 웃기다.
산 안젤로 성당에서 지도를 보고 가기 시작해서, 스페인 광장으로 이동하다보면 나올 것 같았던, 콘도티 거리는 잘 안 나오고 있었다.

스페인 광장. 최종 목적지 되시겠다.
워낙 유명한 관광지여서, 환한 곳을 찾으면 되었다. 낮은 분수와 광장 계단이 눈에 들어왔다.
그러면 거기는 어디인가??  
우리는 다른 길로 왔던 모양이다. 오른쪽 위에 사진을 보면, 가운데 거리가 아마도(기억이 가물가물...) 콘도티 거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당장 내려가서, 좀 헤매니까. 나오더군요.

빨간색 바탕의 변형십자가. 그러나, 이곳은 출입이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어서 들어가질 못 했습니다.
임시정부 형태의 도시국가이기 때문일까요?

하여간, 로마의 밤은 그렇게 흘러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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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어디에서 읽어보니까, 로마 바티칸 광장 한 쪽에 진료소를 마련해서 활동을 한다고 하더군요.
다녀오고 나서 알고 나니 더욱 궁금해집니다.
다시 로마에 가야할 이유가 생긴 거죠.ㅋ 이유야 만들기 나름....... ㅡ.ㅡ;

저번에 쿤다다님의 쿠폴라 이야기를 듣고서 또 하나를 추가했기에... 로마도 콕 찍어놓은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성 요한 기사단의 심볼로 사용되는 십자가에 들어간 이름, 몰타.. 기회가 닿으면 여기 콕~ ^^

이렇게 해서 업데이트를 하나봅니다. 11-8-2
2013-8-8 withblog 이벤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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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