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윌 스미스 아들과 성룡이 나왔던 '가라테 키드'라는 영화가 있었다.
이 영화는 예전에 가라테 키드 또는 베스트 키드라는 제목으로 영화가 개봉된 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극장에서 본 적이 없다. 왠지 왜색이 너무 진해서였을까?? 그런데, 영화음악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노래는 너무나 좋았다.


타이틀 곡은 아니었는데... 이 노래 정말 감미로웠다.
Under any Moon.. 그래서 LP도 구입해서 들었었다. 지금도 본가에 꽂혀있겠지...

정확하게 기억하거나, 정확히 듣지는 못 했었어도, 더듬더듬 기억하거나, 들리는 것들은,
다른 사람들, 다른 색깔, 다른 꿈들이...
어떤 사막도 건널 수 있고, 파도를 헤칠 수 있고, 달도 건널 수 있고...
어떤 것이 사실인지 기억해야 하고...

달빛 아래에서...
사람들은 사랑에 빠지고.
달빛 아래에서...
사랑을 나누고...

사랑은 어쩌구 저쩌구...

10대 소년의 가슴을 설레게 했었다.
그 소년이 30대 후반의 아저씨가 되어 듣는 이 노래는 그래도 감성적이다.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