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joins.com/article/aid/2009/10/07/3498969.html?cloc=nnc

'전투기 조종사는 지고 원격 조이스틱 조종사가 뜬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클릭했다.
뭐, 비행기 시뮬레이션 게임  선전 정도 되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건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는 기사를 읽게 되었다.
Home Interactive Technologies exhibition at St Petersburgs Manezh  
F22 Raptor, 내가 알기로는 현재 지구상에 있는 가장 뛰어난 전투기로 알고 있다.
뭐, 비행기의 자세한 사양은 잘 모르니까. 그런 건 생략하고요.
F-22 Raptor at Langley Air Show in Virginia  
지금껏 알고 있던 하늘을 지배하는 자가 승리한다는 공식을 바꿔야 된다는 건가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무인기도 비행기니까, 하늘을 지배하는 자가 승기를 잡는다는 것은 바뀌지 않겠다.
그러나, 기사에도 나와있지만, 공군 내부의 그들만의 문화와 역할에 큰 변혁이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2차원, 면으로 된 전장(땅과 바다)에서 3차원, 공간으로의 전장의 변화는 비행기의 개발과 발전으로 서서히 옮겨져 왔다. 그 변화의 중심인 비행기가 이제 또 다시 새로운 개념인 무인항공기로의 이동으로 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고 한다. 그게 대세인가 보다. 변화는, 대세는 막을 수 없나보다.
그러나, 궁금한 것은... 지구 반대편에서 조이스틱으로 조종을 한다고 하면, 과연 전장의 상황을 제대로 전달받을 수 있는 것인가가 굉장히 궁금했다. 물론 내가 걱정한다고 바뀔 것은 아니지만.

비행기 자체가 받는 환경의 조건, 풍향, 풍속, 그리고 기후, 결정적으로 비행기와 조종사를 연결해주는 통신이 장애가 생긴다면.. 그런 생각을 하면 전력의 무력화도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된다. 전자전이 일어나면???

이 기사를 읽으면서, 시대의 변화를 아직 느끼지 못 해서, 그런지 몰라도 대단하다라고 생각이 들었다.
공군 내부에서의 변화에 직면한 그룹과 그것을 이겨내려는 그룹. 그리고 적절한 변화..
이 기사를 읽으면서, 얼마 전에(언제인지는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육군에서도 무인항공기를 대대급까지 운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읽은 적이 있는데, 우리도 그 물결을 타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기술이 개발되기 시작한 사회의 모습, 완성되었을 때의 환경, 그리고 기술개발비.
완성되었어도, 사용되지 못 하고 사라지게 되는 것일까??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