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도의 길> - 도나미 마모루 / 허부문

나라가 임금보다 소중하니..

 

풍도, 시골뜨기 그 사람 만인과 다투지 않았다.

 

풍도, 그의 마지막 신념 / 임금이 아니라 나라에 충성한다.

- 표지/속지

이 책을 집 책장에서 봤을 때, 표지에 있는 이 문구... 나라가 임금보다 소중하니...

이걸 보고서, '나라가 지속되는 것은 한 순간 리더라고 불리는 임금보다 소중하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묻혀있었다. 집에 갈 때마다 눈에 띄는 것이 이 책은 읽어봐야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아직도~ 읽지는 않고 책장에서 숨을 쉬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 운동을 하는 도중 빠른 노래로 바뀐 '아, 대한민국'이라는 노래가 귀에 들리면서, 가사가 귀에 들어왔다. 평소에는 그냥 스쳐지나가던 노래가사가 운동 도중, 그 시끄러운 소리 속에서 귀에서 머리로 들어왔다.

 

90년대 대기근으로 북한이 찌그러들기 전까지는 남한이 북한보다 못 살았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깜짝 놀랐었다. 노래가 나온 당시 80년대, 사실 고도성장을 한다고는 했지만, 아느 사람들만 아는 상황으로 북한이 상황이 더 나았다니... 그걸 알고 나서 듣게되는 이 노래는 들을 때마다 왠지 80년대를 다시금 생각나게 한다. 지나고 나서... 그 때 초등학생이 당시 사정을 어떻게 알겠는가.. ㅎ

 

'하고 싶은 일은 모든지 할 수 있고.'

'원하는 것은 모든지 살 수 있고' 맞나...

'아~ 우리 대한민국'

 

그렇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안에서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일정기간 지도자 역활을 하고 물러나는 사람이 국가는 아닌 것이다. 대표는 일정기간 할 수는 있어도..

 

그래서 이 책이 왜 표지에다가 '나라가 임금보다 소중하니'라고 썼는지 갑자가 궁금해졌다.

이제 드디어 이 미스테리한 책을 열기 시작한다.

재미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마치 예전에 '안자'를 읽기 전의 그 느낌이랄까?

 

하여간 시작.. 몇 일이 걸릴지는 몰라도. 스스로에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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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