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김성동 천자문
2일차, 해와 달은 차고 기울고, 별과 별자리들은 고르게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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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13. 13:39
日 |
月 |
盈 |
昃 |
|
辰 |
宿 |
列 |
張 |
날 일 |
달 월 |
찰 영 |
기울 측 仄 |
|
별 진 지지(地支) 진, 십이지의 총칭 |
별자리 수 머물 숙 |
벌릴 렬 |
베풀 장 |
日月은 盈昃하고 辰宿는 列張이라.
해와 달은 차고 기울며, 별과 별자리들은 고르게 펼쳐져 있다.
책에 나와있는 설명을 다 쓰기는 그렇지만, 과학시간에나 나올 법, 황도 28수, 12진 이런 단어가 천자문 해석에 나오고 있다.
하늘의 이치를 설명하는 것인데, 이걸 읽고 궁금해서 과학책을 뒤졌이는 사람들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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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우리말을 접하는 것도 재미가 있는데, 오늘의 단어는
하늘 밑에 벌레: 사람
숨탄것: 하늘과 땅한테서 숨이 불어넣어졌다는 뜻에서 '동물'을 일컫는 말.
숨을 탔다고.... 놀라운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