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13. 18:20 짧은 생각
제주평화박물관, 정부가 매입 예정...진짜로 매입할까?
개인적으로 매입을 빨리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몇 차례 신문보도 및 매체에서 접한 바로는 이 박물관을 일본측에서 구입하려고 한다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이런 어처구니 없는 헤드라인을 뽑은 기사가 나왔을지 의문이 들었다.
조선 A14 12년 12월 5일
예전의 기억에 의하면, 박물관장의 아버지의 유지에 따라, 박물관장이 사비로 박물관을 이끌어나가려 했으나, 늘어나는 빚 때문에 국가에 매각을 요청했고, 이에 정부는 낮은 금액으로 화답(!)을 해서, 틀어졌다고.
그 틈을 타서, 일본측에서 접근을 했고, 기사에 나온대로 20억엔(280억)에 매매계약서를 체결했고, 이에 3차 감정평가에서 61억에 합의봤다고 한다.
생각해보자. 그냥 금액만 놓고 봤을 때도, 61억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280억에 비하면 적은 금액이다.
이런 역사적인 공간을 원인제공자에게 넘긴다면, 돌아오는 후폭풍에 너무 정부의 부담이 큰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사 말미에 국정감사 이야기가 부록처럼 달려있는데.... 난 이런 일에는 제발 여야의원들이 편가르기 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말 나온 김에, 여야 의원들은 다른 것은 몰라도 생명줄인 "물"이 민영화되는 것을 막아야한다고 생각한다.
007을 보면서, 저게 현실화 될까라고 생각했는데... 영국 및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민영화가 되었고, 호되게 당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을 보고도, 민영화를 하겠다고 하는 것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민영화가 되어야 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해서 실시해야 하지 않겠는가?
'생명'을 다루는 물을 한 회사가 다룬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앗.. 너무 딴 데로 새버렸다.
정부는 매입한다고 했으니, 빨리 매입을 해서 관장의 부담을 줄여줘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61억에서 보조금 9억4000만원 빼서 52억선에서 매입하면, 57억 부채는 어떻게 갚지???
뒷이야기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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